한국기업평가, 벽산건설 무보증사채 및 기업어음 신용등급 BBB-와 A3로 신규평가
벽산건설은 1958년 설립되어 주택사업을 주로 영위하였으나 1998년 유동성 부족사태로 기업개선작업 대상업체로 선정된 이후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의 지원과 자구노력으로 2002년 기업개선작업을 조기 졸업한 2005년 시공능력평가순위 19위의 벽산계열의 중견건설업체이다.
2001년 이후 주택경기 호조에 힘입어 주택부문에서 공사물량을 대거 신규수주함에 따라 2005년말 기준으로 5조 5천억원(계약기준)의 풍부한 공사잔량을 확보하였다. 보유공사물량 중 3조원을 상회하는 미착공 공사물량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 공사들의 착공시기에 따라 단기적으로 매출규모의 변동가능성은 일부 내재되어 있으나 장기적인 성장잠재력은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영위사업의 대부분이 주택부문에 집중되어 있어 부동산경기변동에 대한 영업실적의 변동가능성이 큰 편이다.
비우호적인 사업환경 지속에 따른 공사원가율 상승,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위한 광고비 지출, SOC사업진출에 따른 수주경비 발생 등으로 향후 수익성의 개선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주택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택부문의 수주축소, 일부 사업지의 매각을 통한 선투입자금 회수 등 보수적인 사업진행으로 2004년 증가세를 보이던 운전자본 부담이 2005년 들어 감소세로 전환하는 등 원활한 현금흐름을 견지하고 있다.
2005년말 총차입금은 2,602억원이며 현금성자산을 감안한 순차입금은 1,404억원으로 전년대비 감소하였다. 차입금 중 50% 이상인 1,350억원이 2006년 만기도래가 예정되어 있으나 1,199억원의 현금성자산, 500억원의 매도가능증권, 560억원의 미사용 Credit line 등을 감안할 때 만기도래 차입금에 대한 상환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주택사업의 확대로 사업관련 우발채무 규모가 7,525억원으로 확대되었으며, 이중 5,371억원이 예상사업지여서 향후 주택시장의 변동에 따른 재무위험 노출도는 증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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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