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교류로 농촌사랑 ‘쑥쑥’ 농산물직거래로 농가소득 ‘쏠쏠’
먼저 오는 4월 22일 경기도 화성시 도리기 작목반의 13개 농가와 200여명의 도시 주부들이 만나 즐거운 배꽃축제가 개최된다. 또한 21일에는 전라도 순천 시 컴앤씨농장에서 친환경 무농약 채소 재배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한다. 23은 충남 홍성 은실네농장에서 유기농 볍씨에 대한 교육, 봄나물 캐기와 생표고 수확 체험 등 활발한 도농교류를 갖는다.
22일에 개최되는 화성 「배꽃축제」행사는 도리기 작목반 윤재환회장의 설명으로 친환경 과실나무 재배 방법, 배나무의 일생, 친환경·무농약 수준의 농법 소개 등을 소비자에게 설명한다.
도리기 농장의 김상권 총무는 “생산은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우리가 뭔가 소비자에게 해줄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수입농산물이 확대되는 현실에서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불신관계를 없애고 신뢰를 돈독히 하는 것이 농촌의 생명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도리기작목반은 밭 800평 규모의 전원농장을 마련했다. 그리고 가구당 8~9년생 배나무 2그루씩 총 200그루를 무료 분양했다. 참여한 가정만 해도 80여 가구나 된다.
전원농장에 참여한 인천생협의 주희옥씨는 “소비자가 우리 농산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도 중요하다. 도농교류는 아이들이 농촌을 사랑하고 우리 땅에서 자라는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살아있는 학습의 공간이다.”라며 지속적인 도농교류를 위해 소비자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리기 배꽃은 오는 4월 22일 꽃이 피기 시작해 25일 전후로 만개할 예정이다. 이날 농부들은 소비자에게 좋은 과실을 맺기 위해 나무에 거름 주는 방법, 시기별 유의사항 등을 전달한다. 또한 배밭에서 그림그리기, 보물찾기, 인절미 떡 메치기, 윳놀이 등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 경기 화성 도리기 배꽃축제 행사 일정 : 4월 22일
- 농장 : 화성 도리기 농장(도움 : 김상권 총무 017-313-1273)
- 담당자 : 연합회 홍보팀 김현희 (018-378-3324)
■ 전라도 순천 친환경 무농약 채소 재배 체험 : 4월 21일
- 담당자 : 순천생협 061-723-9876 최숙지
■ 충남 홍성 봄나물 캐기와 생표고버섯체험 : 4월 23일
-농장 : 은실네농장(도움 : 홍성풀무생협 김도연 011-9259-3595)
-담당자 : 인천생협 (032-516-2212)
한국생협연합회 개요
한국생협연합회는 전국 63개의 지역생협과 4만명의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비영리 소비자단체입니다. 생협이란 이웃과의 협동을 통해서 식품안전, 교육, 육아, 여성, 환경, 농업 등 일상 생활문제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 대안을 만드는 운동단체입니다. 또한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생협연합회는 어머니의 눈높이로 식품안전기준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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