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데이즈’ 제작팀, ‘엘리펀트’에 이어 다시 뭉쳤다
하지만 그의 최근 필모그래피 <게리> <엘리펀트> <라스트 데이즈>는 삼부작이라고 하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일관된 주제와 작가관을 보여주고 있다. 이 영화들은 기존의 할리우드 영화문법에 대안을 제시하며, 기존 영화들의 진부한 이야기 구조에 식상한 관객에게 청량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런 독특하고 새로운 영화들이 나오기까지에는 <게리> <엘리펀트>부터 구스 반 산트와 함께하는 소규모의 짜임새 있는 제작팀의 숨은 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라스트 데이즈>는 4월 27일 시네코아 스폰지하우스, 스폰지하우스 압구정,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감독| 구스 반 산트
1952년 미국 켄터키에서 태어난 구스 반 산트는 영화감독이 되기 전까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서 미술을 공부하였다. 뮤지션으로도 활동했던 그는 <골프에 대한 열여덟가지 노래들> <구스 반 산트>라는 솔로 앨범을 내기도 했으며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데이빗 보위, 엘튼 존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경험을 토대로 <라스트 데이즈>라는 한 뮤지션의 고뇌와 갈등, 외로움을 노래하는 영화를 만들어냈다. 1997년에는 영화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2003년에는 <엘리펀트>를 통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다.
프로듀서| 데니 울프
구스 반 산트의 소규모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 1996년 구스 반 산트가 제작한 수많은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같이 만들면서 구스 반 산트 감독과의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구스 반 산트가 감독했던 알렌 긴스벅의 시를 영화화 한 <해골을 위한 발라드> 라는 단편영화를 제작하여 선댄스영화제에 진출 하였으며, <화양연화>의 촬영감독 크리스토퍼 도일과 함께한 영화 <이스터> 를 통해 할리우드 상업영화계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된다. 그 후 구스 반 산트, 해리스 사비데즈 촬영감독과 함께 맷 데이먼과 케이시 에플랙이 주연한 영화 <게리>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부터 <엘리펀트> <라스트 데이즈>로 이어지는 삼부작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다.
촬영감독| 해리스 사비데즈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해리스 사비데즈 촬영감독은 영화 촬영감독이 되기 전 유럽에서 패션사진을 찍는 포토그래퍼로 활동했다. 이후에는 R.E.M, 마돈나, 피오나 애플 등의 아티스트와 함께 뮤직비디오 작업을 했으며, 그의 뮤직비디오 중 두 개의 작품은 Museum of Modern Art in New York City의 영구 콜렉션으로 전시되어 있다. 구스 반 산트와 <파인딩 포레스터>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게리> <엘리펀트> <라스트 데이즈>의 촬영을 도맡으며 구스 반 산트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그는 <엘리펀트>로 뉴욕 크리틱 서클 어워드에서 촬영상을 수상했으며 데이비드 핀처, 왕가위 감독과의 작업을 통해 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미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촬영해왔다.
연락처
스폰지 이승희 02-543-3267
이 보도자료는 스폰지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스폰지 보도자료
-
2009년 8월 3일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