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차세대 항암제, 포괄적 독점 기술이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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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코스피 005500
2006-04-25 15:11
서울--(뉴스와이어)--삼진제약은 자사 중앙연구소가 독창적으로 설계 합성한 항암제제인 '피페라진(Piperazine)’계열 화합물의 신약 개발을 위해 미국 임퀘스트(ImQuest)社와 특허권 및 기술정보에 대한 포괄적 독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ImQuest社는 삼진제약의 항암제제에 대한 기술 독점 이용 및 향후 사업화에 소요되는 모든 개발비용을 부담할 것이며, 이 기술로부터 개발된 제품의 사용, 생산, 판매, 마케팅의 제반 권리를 갖게 되었다. 삼진제약은 포괄적 독점기술 이전 및 사업화에 따른 제반수익에 대하여 동등한 권리와 분배권을 가지며, 특히 한국 내에서의 제조 및 판매 등 모든 권리에 대해서 삼진제약이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되었다. 25일 미국 현지에서 체결된 이번 제휴 계약은 한국과 미국 언론에 동시에 발표되며 암 극복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진제약의 피페라진 구조 화합물은 암세포 분열 차단 효과(Microtubule system형성억제)와 신생혈관 생성억제작용(Anti-angiogenic Effect)을 동시에 가진 최초의 이중작용 기전 항암화합물로써, 암세포의 영양공급을 차단해 전이를 방지하고 완전하게 사멸시키는 등 차세대 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이 높은 신물질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이 화합물은 분자량이 작고 녹는점(M.P : Melting Point)이 높은 구조식으로 되어 있어 기존 항암제들의 제제화 과정 중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였던 '난용성(難溶性)'을 해결, 경구용, 근육주사용, 정맥주사용 제제 등 확장성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혀 새로운 구조의 항암 신물질은 기존의 대표적인 항암제인 탁솔(TAXOL)주사제와 구분되는 뚜렷한 작용기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미국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임퀘스트社는 이 화합물에 대해 2007년 상반기 중 1차로 대장암, 전립선암, 혈액암(백혈병) 제제 개발을 위해 미국 FDA 치험약 신청(IND)과 임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에 대해 폭넓은 개발을 서둘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의 새로운 항암 화합물은 특히 미국국립암연구소(NCI)와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의 평가를 통해서 두 가지 작용기전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면서도, 독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안전하게 암 조직을 궤멸시키는 등 기존 암 극복의 한계를 한 단계 뛰어넘는 고무적인 평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NCI 평가 결과 TGI값(Total Growth Inhibition) 즉, 완전한 암세포 제어 수치가 '극도로 효과적인(Extremely Effective)' 수준으로 평가 돼 기준보다 강력하게 나타났으며, 혈액암(백혈병)뿐만 아니라 고형암(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등)에서도 우수한 효능이 입증되었다. 또한 동물 생체 내 효능 실험에서 대장암세포를 주입한 누드 마우스가 체중 감소 없이 암세포 성장이 멈추고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국립암연구소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삼진제약의 신 물질에 대해 한층 발전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삼진제약과 임퀘스트사는 지난해 에이즈 치료제 등 항바이러스 제제에 대한 포괄적 신약개발 제휴를 맺은 바 있어 금번 항암제 개발 제휴를 계기로 글로벌 신약 개발에 관한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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