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디시인사이드와 전략적 제휴 체결
이번 제휴는 '전문 콘텐츠 사이트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는 김유식 대표의 제안을 장병규 대표가 받아 들이면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양사 간에 논의를 나누는 과정에서 '인터넷이 보다 풍요로운 정보의 바다가 되기 위해서는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두 회사가 가진 강점을 조합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해 가까운 시일 내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첫눈의 장병규 대표는 “이번 제휴는 인터넷 전체를 검색한다는 첫눈의 ‘바다정책’과 일맥상통한다”며,“기술 중심의 검색엔진과 전문 콘텐츠의 만남을 통해 공동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탈인사이드의 김유식 대표도 "이번 계약을 통해 첫눈의 검색 기술력과 디시인사이드가 보유한 콘텐츠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첫눈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디지탈인사이드에 3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첫눈의 장병규 대표는 이에 대해“투자 여부와 규모를 생각하기 이전에 전문 콘텐츠 사이트들이 자생적으로 수익을 발생시키고 발전해야 한다는 데에 뜻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디시인사이드와 함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곳에 쓰이면 좋겠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유식 대표는 현재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이하 인콘협)의 회장 대행을 맡고 있다. 인콘협은 지난달 디시인사이드, 미디어몹, 웃긴대학 등 30여 개 중소 인터넷 콘텐츠 업체들이 함께 모여 발족한 연합체이다. 상반기 중 회원사를 400 여 개 사로 늘리는 한편, 중소 콘텐츠 업체 공동의 허브 사이트 구축, 공동 광고 수주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는 국내 최대의 디지털 카메라 정보 전문 사이트이다. 디지털 카메라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디카를 가지고 다니며 사진 찍기를 즐기는 ‘디카족’의 아지트로 떠올랐다. 신세대 사이버 문화의 대표 주자로, ‘폐인’,’아햏햏’, ‘개죽이’ 등 각종 유행어와 함께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기도 한 엽기,유머, 패러디 등 신 인터넷 문화 코드의 산실이기도 하다.
첫눈은 지난해 5월 네오위즈에서 분사한 검색 전문 서비스이다. 내부DB를 구축하지 않고 인터넷 전체를 대상으로 검색하는 '바다 정책'과, 자체적으로 개발한 검색 기술인 '스노우랭크(SnowRank)' 등 독특한 기업 철학과 검색 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시범 서비스인 '예고편#1'을 공개한 첫눈은 9월 '예고편#2'에 이어 현재는 시범 서비스의 마지막 단계인 '예고편#3'을 서비스 중이다.
첫눈 개요
2005년 6월 설립된 검색 전문 회사. 네오위즈의 검색팀으로 출발, 2005년 5월 분사했다.
오직 검색 서비스에만 집중하며, 끊임없는 혁신과 개선을 통해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는 ‘진정한 검색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이 첫눈의 비전이다.
2005년 7월 16일 검색 서비스 ‘첫눈 예고편 #1’을 공개하였으며, 10월 경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1n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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