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정두홍 감독 ‘스피릿MC’ 대회 깜짝 방문
지난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스피릿MC 8
제 7경기가 끝난 이후 인터미션 시간에 <짝패>의 박진감 넘치는 예고편 상영으로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영화 <짝패>의 공동제작으로 참여한 서울액션스쿨의 전문 액션배우들이 중앙 무대에서 리얼한 액션 쇼케이스를 펼쳐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후 메인 경기가 펼치지는 링에서는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해 짝패와 최후의 대결을 펼치는 4인방이 주인공(대역)과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액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실제 영화 속에서도 짝패와 맞대결하는 ‘강적 4인방’으로 출연한 바 있는 서울액션스쿨 배우들은 브라질의 전통무예인 ‘카포에라’를 마스터한 액션고수들로, 공중 360도 회전, 540회축 돌려차기 등 마치 춤을 추는 듯한 카포에라 특유의 현란한 액션을 선보였다.
액션 쇼케이스의 대미는 서울액션스쿨의 대표이자 영화 <짝패>의 주인공 정두홍 감독이 링 위에 올라 ‘스피릿MC’ 행사의 축하 멘트로 마무리하며 경기보다 더 뜨거운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얻었다. 실제 프로복싱 공식 데뷔전을 치른 바 있는 정두홍 감독은 ‘선수들의 피와 땀이 어려있는 링에 감히 구두를 신고 오르지 못해 맨발로 올랐다’며 대한민국 액션영화에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국 최고의 격투스포츠 ‘스피릿MC’의 경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었다. 이 날 <짝패>의 감독이자 공동 주연인 류승완 감독도 함께 참석하여 끝까지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열렬히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피릿MC’ 는 혼혈파이터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을 탄생시킨 국내 토종 종합격투기 대회로 최고의 격투가를 꿈꾸는 선수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이 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던 한미 대항전 2차전에서 데니스 강이 앨버트 바스콘셀에 경기 시작 12초만에 KO승을 거두어 승리를 만끽했다. 팀 스피릿 MC와 팀 B.J. 펜의 경기로 펼쳐진 한미 대항전 3차전 경기에서는 최영이 마이크 아이나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 밖에 인터리그 헤비급 결승전에서 신동우는 허인석을 맞아 접전 끝에 2-0 판정승을 거뒀고, 미들급 결승전에서는 나카쿠라 히사토가 김윤영과의 접전 끝에 2-1 판정으로 승리했다. 남의철은 이나다 유타카를 맞아 연장 대접전 끝에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웰터급 최강자가 되었다.
영화 <짝패>는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을 두고 십여 년 만에 재회한 다섯 친구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액션활극으로, 올해 1월 중순에 크랭크업하여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오는 5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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