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류승범 촬영감독 데뷔하다

서울--(뉴스와이어)--딱 한 놈을 잡기 위해 손을 잡은 독종 마약 판매상과 악질 형사, 나쁜 놈과 더 나쁜 놈의 대결을 그린 영화 <사생결단>(제작 MK픽처스/감독 최호/주연 류승범, 황정민)의 주인공 류승범이 <사생결단>에서 직접 카메라를 들고 촬영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류승범이 직접 촬영한 차량 미행 장면이 영화 속에 그대로 삽입되었을 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뽑은 가장 재미있는 장면에도 선정된 것.

류승범이 직접 카메라를 잡고 촬영한 장면은 마약 판매상 이상도(류승범)와 그와 손잡고 마약계 거물 장철의 뒤를 쫓는 악질 형사 도경장이 함께 장철의 차를 미행하는 장면. 범죄자와 형사가 한 차에 타고 다른 범죄자를 미행하는 기가 막힌 상황을 통해 영화 속 도경장과 상도의 관계를 설명하는 주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차 안에서 운전대를 잡은 황정민과 조수석에 앉아 망을 보는 류승범의 일거수일투족을 잡아내야 했던 제작팀은 고민에 빠졌다. 차량 내부가 너무 좁아 촬영 스탭은 커녕 일반 35mm카메라조차 들어갈 자리가 없었기 때문. 이때 류승범은 자신이 직접 촬영을 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결국 제작팀은 가장 작은 사이즈의 최신형 6mm HD 카메라를 류승범이 직접 들고 촬영하는 방법을 택했다. 배우의 미세한 표정의 움직임까지 담아내야 하는 근접촬영이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이 없었던 것. 3일간 계속된 미행 장면 촬영에서 류승범은 카메라를 한 손에 잡고 스스로의 연기하는 모습을 촬영하거나, 황정민이 연기하는 모습과 두 사람이 함께 대화하는 장면을 실제로 촬영했다. 류승범이 별다른 촬영 경험이 없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촬영을 해낸 것. 결국 실제 미행 현장을 목격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생동감 넘치게 촬영된 이 장면은 영화 본편에도 그대로 삽입되었다.

류승범이 직접 촬영해 화제가 되고 있는 차량 미행 장면은 다큐멘터리를 방불케 하는 리얼리티 뿐 아니라 배우들의 재치 있는 연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관객들에게 최고의 호응을 얻어낸 장면이기도 하다. 커다란 선글라스를 끼고 장철 일행을 미행하기 위해 나선 상도(류승범)와 도경장(황정민)이 서로 ‘너는 첩보를 모른다’며 아웅다웅 다투다 결국 뒤쫓던 차를 놓친 후 서로를 비난하는 장면에서는 어김없이 관객들의 폭소가 터져나온다. 이렇듯 재치 넘치는 코믹한 대사들은 사실 두 배우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실제 상황을 보는 듯한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들기 위해 특별히 정해진 대사나 상황 없이 두 배우가 100% 즉흥 대사와 연기를 펼친 것. 최고의 호흡과 순발력 자랑하는 두 배우는 서로 상대방이 내뱉는 코믹한 애드리브 때문에 웃음을 참느라 시종일관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시사회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도 관객들이 뽑은 최고로 재미있는 장면에 선정되었을 뿐 아니라 류승범 자신도 가장 재미있게 촬영한 장면으로 꼽은 차량 미행 장면은 <사생결단>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현재 압도적인 수치로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사생결단>은 무비스트, 엔키노, 맥스무비 등 각종 온라인 기대작 조사에서도 1위를 독점하며 2006년 4월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른 작품. 4월 마지막 주 흥행 돌풍을 예고하는 <사생결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류승범과 황정민이 나쁜 놈과 더 나쁜 놈으로 만나 최고의 대결을 벌이는 영화로 4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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