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 세계적 음반사들과 함께 유명가수 벨소리 서비스
세계 최대의 인터넷전화(VoIP)업체인 스카이프(Skype Technologies SA, CEO: 니클라스 젠스트룀)는 워너뮤직, 소니뮤직, EMI 등 세계적인 음반사들과 인터넷전화 벨소리에 세계 유명 가수들의 음악을 도입하기 위한 음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터넷전화의 벨소리란 일반전화와 마찬가지로 전화가 걸려올 때 수신자에게 들리는 전화벨소리로 지금까지는 미디파일을 이용한 효과음이 대부분이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스카이프 이용자들은 마돈나, 그린데이 등 세계적인 가수들이 부른 노래를 자신의 스카이프 벨소리로 설정해 생생한 음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스카이프에서는 우선적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다음달부터 서비스 적용범위를 전세계로 확대해 수십만곡에 달하는 3개 음반사의 음원을 활용한 벨소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카이프와 3개 음반사는 소속 가수의 최신 곡을 소개하는 데에도 스카이프 인터넷전화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카이프에서는 홈페이지에 해당 가수를 위한 특집 코너를 마련할 예정.
첫 번째 프로젝트로 마돈나의 최신 앨범 ‘컨페션 온 어 댄스 플로어(Confessions on a Dance Floor)’에 수록된 ‘푸시(Push)’와 ‘쏘리(Sorry)’ 를 비롯해 히트곡 ‘보그(Vogue)’ 등을 모은 마돈나 벨소리 특집 코너를 제공한다.
그린데이(GreenDay)와 레드핫칠리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등 세계 유명 가수의 노래도 해당 코너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카이프의 김진용 차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1억 명에 육박하는 스카이프 회원들에게 새로운 가수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처럼 인터넷전화를 보다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기능이 연내 속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 이용자들은 스카이프(www.skype.co.kr)에 마련된 아이템숍에서 해당 벨소리를 구입할 수 있을 예정.
스카이프는 전세계 220여개 국가에서 27개 언어버전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인터넷전화(VoIP)로 현재 9,500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
별도의 전화신청 과정 없이 프로그램을 다운받고 설치하기만 하면 전 세계 스카이프 가입자들과 무료로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상대방이 PC상에 접속해 있지 않을 경우에도 발신자의 PC상에서 일반전화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일반 전화로의 사용을 위해서는 ‘스카이프 아웃’이라고 하는 일종의 선불형 국제전화 상품을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후, PC에 설치된 스카이프 프로그램에서 상대방의 다이얼을 누르는 방식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이 경우, 국제전화가격은 일반전화에 비해 최대 98%까지 저렴한 수준.
스카이프를 통해 미국의 유선번호로 전화를 할 경우 드는 비용은 분당 21원으로, 일반전화 사용시 요금 분당 276원~282원에 비해 90%가량 저렴하다. 중국의 경우에는 스카이프 이용요금이 분당 21원인데 반해 일반전화를 통한 요금은 최고 990원에 달한다.
2003년 설립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카이프는 지난 2월 한국에 본부를 설립하고 한국어 전용웹사이트를 제공한 이후 빠른 속도로 꾸준히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kyp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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