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적인 전시장 음악회

2006-04-27 11:54
서울--(뉴스와이어)--평촌아트홀 “다시 살아난 세계명화” 전시장에서는 4월26일 14시 <전시장음악회>를 개최 하였다.

전시장 음악회는 명화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자리인데 지난 4월 4일,5일,7일 세 차례 일렉 바이올리니스트 해나리(뉴질랜드 교포)연주에 이어 네 번째 이어지는 음악회였다.

이번 연주자는 피아니스트 김라나(러시아 글린가 음대 수석졸업 및 동대학원 박사과정수료),바이올린 치나라(모스코바 음대 졸, 전 상테베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두 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연주곡은 비발디 사계 중 여름(스톰)과 헝거리언 댄스, 여인의 향기, 미뉴엣, 왈츠 등 우리 귀에 익은 음악들을 관람객들에게 들려줘 큰 호응을 받았다.

서울에서 안양에 출장 왔다가 명화를 관람하러온 이상규(49세,광진구 자양동)씨는 “서울에서도 보기힘든 멋진 연주를 듣게되어 기분이 좋았다”며 “이런 전시장음악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주는 전시장내 대형 르느와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1892,오르세미술관>작품옆에서 개최하였으며 관람객들은 마네의<모란이 꽃혀있는 꽃병,1864,오르세미술관>옆의 장식환 생화의 꽃향기와 르느와르의<산딸기가 있는 정물,1905,오랑주리미술관>옆에 깨끗이 씻어놓은 싱싱한 딸기를 맛볼수도 있게한 재미있는 이색전시회라고 즐거워했다. 연주회는 관람객들을 위해 5월 14일까지 계속 된다.

르네상스부터 현대까지 시대별, 작가별로 70여점이 한자리에.......

이번 전시된 작품들은 세계유명박물관들과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IT강국인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공법과 국내특허 복제기술로 “제2의 원작”에 도전한 작품들이다.

미국에서 매년 'Finepoint Show'라는 모사화 전시회가 열리듯이 우리도 그 동안 서울마포아트센터, 서대문문화회관, 중랑문화회관, 은평문화예술회관, 의정부예술의전당, 포천반월아트홀, 부산시민회관,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순회전시를 하였으나 르네상스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작가별로 전시되고 “전시장 음악회”를 개최하기는 이번이 국내 최초이다.

전시된 작품들은 초등학교에서 일반인들에 이르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잘 활용한 대중적인 전시로서 국내 미술교육프로그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 같다. 특히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시대별로 ,작가별로 잘 정리된 명화를 보게 되면 교실 밖 현장체험학습의 효과는 더욱 클 것이다.

원본그림과는 달리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있어 실재감을 느낄 수 있고 명화 옆에서 기념으로 사진촬영까지 환영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평촌아트홀 학예사 강민경씨는 어린이들이 명화를 감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림을 통해 더욱 자유롭고 다양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라며 미술체험프로그램으로“명화속의 주인공”, “명화와 함께 사진 찍기”, “나만의 명화가방 만들기”, “엄마와 함께하는 체험미술”, “명화감상문 쓰기”, “명화 감상법”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엄마, 아빠, 가족과 함께 명화감상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5월14일까지이며 관람료는 어린이 및 청소년2,000원/어른3,000원이다.
주최: 평촌아트홀(안양시설관리공단)
주관: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 개요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는 중앙단위의 우수 문화예술프로그램(공연,전시,강의)을 전문기획가가 없는 전국의 문화공간에 공급하여 문화공간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이며 산하에 움직이는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culturalcenter.or.kr

연락처

중앙문화예술그램센터 큐레이터 이수아:016-328-9055
평촌아트홀 전시실(031-389-5392/010-2212-7446 큐레이터 이수아) (www.ayac.or.kr /www.culturalcenter.or.kr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