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안과병원, 해피 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

서울--(뉴스와이어)--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일반 시민들에게 올바를 안과정보를 보급하기 위해 기획한 ‘해피아이(HAPPY EYE) 눈건강강좌’두 번째 강좌가 26일 병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를 맡은 김병엽부원장(각막/백내장과교수)은 “백내장”을 주제로 자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김교수는 백내장의 원인으로 크게 산화, 외상, 질환, 선천성 등 4가지를 꼽았다. 산화와 관련해서는 자외선 노출과 흡연이 백내장 발생 및 진행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밝혀졌으며, 음주는 별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질환에 의한 것으로는 당뇨 등 전신질환, 포도막염 등 안질환이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백내장의 주요 증상은 시력 감소, 주맹(晝盲 밝은 곳에서 오히려 잘 안보이는 것), 근시의 발현 등의 시력변화와 단안 복시, 눈부심 등이다.

김병엽교수는 “백내장의 수술 적기는 본인이 불편할 때”라며, “직업이나 나이, 생활 형태에 따라 수술적기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정체 혼탁이 시축을 가릴 때는 바로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백내장의 수술방법은 낭내적출술→낭외적출술→낭외적출술+인공수정체 삽입술→초음파유화술+인공수정체삽입술→소절개백내장수술(MICS)+인공수정체삽입술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절개길이가 짧아지고 입원기간도 단축될 뿐만 아니라 수술합병증도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수술을 한 뒤의 주의사항으로는 ▶외부 충격을 피한다 ▶2주 동안은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눈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의사 지시에 따라 복용약이나 점안약을 사용한다 ▶안통, 충혈이 심해지거나 갑자기 시력이 감소하면 즉시 내원한다 등을 꼽았다.

김병엽교수는 “백내장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지만 방치할 경우 포도막염, 녹내장, 사시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실명할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진료를 받아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교수는 참석자들의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지 않은 백내장 수술환자의 재수술이 가능한가, 안저검사는 왜 하는가, 수술 후 돋보기를 안 써도 되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줬다.

연락처

김안과병원 홍보실장 이계재 02-2639-7657 011-78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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