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파크 로보원 그랑프리 2006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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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8 11:42

서울--(뉴스와이어)--오는 5월 6일 부천 로보파크에서 펼쳐지는 ‘로보파크 로보원 그랑프리 2006’에서 지난 3월 “KT배 국제 로보원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양국의 자존심을 건 로봇 한일전이 펼쳐진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한국의 ‘태권V’가 디펜딩 챔피언으로 나서는 ‘로보파크 로보원 그랑프리 2006’ 대회에는 일본 최고의 로보원 격투 로봇들이 설욕에 나서 ‘태권V’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도전에 선봉에 서있는 로봇은 일본의 다이나마이저, 토코토코마루, 아리우스 등 일본 최고의 로봇들이다. 이들은 지난 3월 ‘태권V’에게 빼앗긴 로보원대회 챔피언의 명예를 되찾겠다는 의지가 대단하다.

세계최초의 휴머노이드(이족보행)로봇 전시장인 부천 로보파크에서 개최되는 ‘로보파크 로보원 그랑프리2006’ 대회는 한일 로봇 격투대회뿐 아니라, 이족 보행 로봇들의 퍼포먼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과의 만남의 시간 등을 준비해 5월 어린이 달을 맞아 행사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로보원 대회는 휴머노이드(이족보행)로봇들의 격투 기량을 겨루는 방식의 대회이며 인간의 격투기인 K-1과 같은 형태의 대회를 말한다. 로봇은 수제로 제작되어야 하고. 조종이 가능해야 한다.

지난 2003년 5월 부산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한국 로보원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향한 뜨거운 열기와 기술력의 성장을 바탕으로 일본 로보원과 어깨를 견주며 아시아 지역의 로봇 격투기 시장을 주도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 로보원 위원회 장성조 위원장은 ‘로보원이야말로 진정한 e-sports’라며 로봇 격투기 외에도 다양한 종목을 추가해 로봇 올림픽을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크래프트로 대변되는 한국 e-sports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주목할만한 대목이다.

이번 ‘로보파크 로보원 그랑프리 2006’은 로봇 격투기 외에도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한 자유시연 (미리 프로그래밍화 되어있는 로봇의 장기자랑)등의 경쟁 종목이 포함되어있어 로봇 엔터테인먼트와 격투 기술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풍성한 한일로봇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MBC GAME을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이며 대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ww.ROBO-ONE.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www.robo-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