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한국프로골프(KPGA)테스트 합격, 호남대 이민창
골프경력 4년 8개월만에 2006년 한국 프로골프 테스트에 합격한 전남 골프의 기대주 이민창 군(19.호남대 스포츠레저학부1)은 PGA에 입성, 한국 골프의 위상을 알리고 싶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목포고 재학시절 세미프로에 합격한 이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GC에서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100명과 각종 대회 성적 우수자 37명 등 총 137명의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한 2006년 프로 테스트에서 공동 5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골프 시작 4년만에 세미프로 테스트를 단 한번에 통과한 이민창 군은 프로테스트 역시 첫 번째 도전만에 통과하는 물오른 골프 실력을 과시, 프로 지망생들과 한국 골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군은 “고등학교 졸업이후 골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혜택과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호남대 관계자와 스포츠레저학부 교수님들에게 감사한다”며 “호남대와 고향 장흥군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더욱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천재골퍼 미셀위의 할아버지(위상규 박사)와 프로골퍼 박노석 선수의 고향인 장흥 출신으로 장흥중학교 2학년때인 2001년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뒤 4년 8개월여만에 프로골퍼의 길에 들어선 이 군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무서운 집중력과 우수한 신체조건을 내세워 전남권 대회는 물론 전국 대회에서도 수차례 상위권에 입상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전남 골프 관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3년전 미셀 위의 장흥 방문 때 환영 꽃다발을 전달한 게 인연이 돼 오는 4일부터 미셀 위가 참가하는 SK텔레콤 오픈에 미셀위 가족으로부터 정식 초청 받은 이 군은 “미셀 위와 프로선수로서의 만남이 무엇보다 기쁘고 머지 않아 그린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제 시작인 만큼 한눈 팔지 않고 골프 연습에 매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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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30일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