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강한 새 언론 ‘유스투데이’ 5월 1일 창간
< 유스투데이 >는 이날 오전 광화문 사무실에서 창간식을 갖고 상근 기자 6명과 전국의 청소년 기자 200여 명으로 닻을 올렸다. 특히 <유스투데이> 청소년 기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따끈따끈한 기사를 실시간으로 올릴 예정이어서 청소년 문화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영주 총재는 창간사를 통해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신문, 청소년이 의제를 설정하는 신문, 모든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며 "유구한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아름다운 전통을 복원하고 동시에 세대 간의 벽을 허물어 서로 소통하는 신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새 신문은 나라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존중할 것이며 경제 발전을 위한 민족적 고통에도 기꺼이 동참할 것"이라면서 "사회 통합과 평화를 해치는 온갖 불평등과 차별, 부조리와는 대상이 누가 되었든 맞서 싸울 것"이라고 천명했다.
한편 <유스투데이>는 이날부터 6월 10일까지 초중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청소년 취재기사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부문은 기획기사와 인터뷰, 칼럼, 수필, 사진, 동영상 등이다. 입상한 200명에게는 상금과 상장 및 부상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유스투데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참고]
창 간 선 언 문
오늘 우리는 언론사에 유례를 찾기 어려운 '청소년이 행복한 세상'을 목표로 새 신문의 창간을 내외에 선언합니다.
우리는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신문, 청소년이 의제를 설정하는 신문, 모든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신문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입니다. 유구한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아름다운 전통을 복원하고 동시에 세대 간의 벽을 허물어 서로 소통하는 신문을 만들 것입니다.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일 뿐 아니라 각자가 오늘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더 이상 청소년을 사회적 생명이 유예된 주변인으로 머물게 해서는 안 됩니다. 청소년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언론이 우리 사회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지난 세기 오랜 독재 권력이 잉태한 경제 불평등, 교육 불평등, 의료 불평등, 노동 불평등에 따른 양극화가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빈곤으로 밥을 굶거나 수업료를 제때 내지 못해 학교 밖으로 쫓겨나는 아이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우리가 수백 개의 언론 매체를 두고서도 또다시 새 신문 창간을 결심하게 된 것은 계층을 동강 내며 갈등을 키우는 이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참된 새로운 언론이 당위적으로 요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새 신문은 나라의 민주적 기본질서를 존중할 것이며 경제 발전을 위한 민족적 고통에도 기꺼이 동참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사회 통합과 평화를 해치는 온갖 불평등과 차별, 부조리와는 대상이 누가 되었든 맞서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폭압에도 진실을 알리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사회 감시자로서의 준열한 비판의 날을 세우고자 합니다.
이같은 초심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늘 스스로에게 채찍을 가할 것이며 혹시 권력이 요구해 올지도 모를 부당한 간섭을 단호히 거부할 것입니다. 오늘 창간되는 유스투데이가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정하고 신중하게 그렇지만 용기있게 진실만을 보도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이 함께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2006년 5월 1일 유스투데이 발행인 이영주
웹사이트: http://www.youthunion.net
연락처
유스투데이 이계덕 기자, 02-720-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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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8일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