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유아교육과, 3일과 4일 지역 어린이 초청 공연

대구--(뉴스와이어)--어린이날을 사흘 앞둔 2일, 영진전문대 유아교육관 401호에는 삼삼오오 모인 여학생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창 쪽의 여학생들은 음악에 맞춰 손놀림이 한창이고, 다른 한쪽에선 천 조각을 맞대 인형의 마무리 바느질에 손놀림이 바쁘기만 하다.

“지난주에 친 중간고사 때문에 준비가 좀 늦었지만 4월 초부터 방과 후에 조금씩 준비해 와 공연에는 문제가 없다.”는 아누세 전공연구회 회장 김지혜(유아교육과 2년, 20세)씨. 아누세는 유아교육과 학생들이『아이들이 누리는 아름다운 세상』의 의미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형극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공연하는 모임.

어린이날을 앞두고 3일과 4일 양일간 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는 이번 인형극은 착한 늑대가 동물들과 우정을 나누는 얘기인 『친절한 늑돌이』.

이 연구회 서은지(유아교육과 2년, 20세)씨는 “대본에 나오는 주인공들을 회원들이 모여 아이디어 회의를 한 끝에 캐릭터도 디자인하고 이것을 보고 수건인형 5개와 입체인형 5개를 직접 손바느질로 만들었어요.”라며 그 중 하나인 아기 염소를 들고 공연의 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98년 출범한 아누세연구회는 유아교육과 1,2학년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들은 인형극 대본 각색에서, 인형 제작, 대사 더빙과 음악 선곡, 조명 등을 직접 연출, 제작해 1년에 세 차례의 공연을 연다고 한다.

수건 인형을 손에 끼고 율동 연습에 한창인 이현정(유아교육과 1년, 20세)씨는 “ 4명의 친구들이 음악에 맞춰 같은 율동을 연습하다보면 팔이 무척 아파요. 하지만 장차 어린이를 상대로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힘든 것도 금방 잊어요.”라며 다시 연습에 몰입한다.

이 연구회를 지도하고 있는 장현주(유아교육과, 39세)교수는 “ 장래 아이들의 교사가 될 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고 체험하면서 표현력을 기르고 어린이 교사로서의 자질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연구회 활동에 의미를 부여한다.

아누세는 인형극 공연과 함께 전국 대회에도 참여해 굵직한 상을 받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1학년 때부터 이 연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회장 김지혜씨는 “지난해 인형극을 보고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다가오는 3일과 4일 인형극 공연에도 지역의 많은 아이들이 와서 즐겁게 보길 기대한다.“ 며 다시 연습에 몰두한다.

영진전문대학 개요
주문식 교육을 창안해 실시하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은 산업체 수요에 맞는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이로써 지난 12년 연속 90%이상의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2001~2003년간 국가고객만족도(NCSI)전문대학부문 1위를 차지.

웹사이트: http://www.yjc.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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