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경원대 퍼블릭디자인센터, 펜스 전시회 개최
국내외 유명 환경 디자이너들이 총출동하는 공공 디자인 전시회가 판교택지 개발지구 도로변 펜스에서 열린다.
한국토지공사와 경원대학교 퍼블릭디자인센터는 6월9일부터 한달 간 판교 IC로부터 판교개발사업전시관(홍보관) 진입로 1km구간 도로변 펜스에서 ‘길-자연과 문명 사이를 걷다(A walk between Nature & Culture)’란 제목으로 ‘펜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영국의 유명 설치미술작가인 마고 배너만(세인트마틴대학)과 에밀 고(호주), 케이시 웡(미국), 마야 클르노빅(보스니아) 등 외국 작가들과 경원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홍익대, 경민대, 상명여대 등 국내 대학 교수와 작가 그룹을 합쳐 총 15개 팀이 참가한다.
펜스 디자인의 소재는 나무, 화초, 강변 풍경, 잔디와 맨발, 헤엄치는 오리가족, 담쟁이가 우거진 돌담, 풀잎 위의 청개구리, 추상적인 도안 등으로 자연, 인간, 동물, 무생물이 총망라된다.
6월초에는 추병직 건교부 장관이 ‘펜스 전시회’를 관람할 예정이다.
‘길-자연과 문명 사이를 걷다’란 제목의 이번 전시회는 판교의 개발 개념인 ‘자연과 문명의 조화’를 펜스 디자인을 통해 구현한다
여기에서 ‘길’은 자연과 도시(문명), 개발과 보존 사이를 이어주는 상징적 매개체로서, 펜스, 예술과 동일 개념이다. 길은 곧 펜스이고 예술이며 자연과 인간, 자연과 문명을 어울리게 하는 촉매제라는 설명이다.
전시회를 기획한 경원대 퍼블릭디자인센터 홍의택 본부장(경원대 미대 산업디자인과 교수)은 “예술을 공공 도시환경 영역으로 확장해서 판교 청약자와 도시민에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적인 도시 경관 창출로 환경도시로서의 판교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전시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웹사이트: http://www.kyungwon.ac.kr
연락처
경원대 퍼블릭디자인센터 홍의택 본부장 011-9099-5029
경원대학교 홍보실 송채수 과장 031)750-5668 016-452-4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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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 21일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