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중기의병 자료기획전 개최

천안--(뉴스와이어)--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홍주의병(1906) 100주년을 기념하여 어린이날인 5월 5일(금) 부터 7월 30일(일)까지 독립기념관 제7전시관 내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중기의병 자료기획전 『항일의 불씨, 구국의 횃불로』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어린이날 개최되는 만큼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의병장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고 편지도 써볼 수 있는 ‘나도의병장’ 체험코너를 마련하여 독립기념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선조들의 뜨거웠던 독립운동을 체험하며 느껴볼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중기의병 중에서 홍주의병을 중심으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전개된 한민족의 분출하는 항일열기를 재현하고 일제의 조직적이고 야만적인 탄압실상을 고발하고자 기획하였다.

1906년 대한제국은 을사늑약 강제와 통감부 설치 등 본격화 된 일제의 침략에 맞서 한민족의 항일정신이 분출하기 시작하였다. 그중 홍주의병은 가장 규모가 컸으며 격렬한 전투를 치렀다. 이에 일제는 정규 일본군인 한국주차군을 투입하여 홍주의병을 강력히 탄압하고 피체된 의병장 9명과 대표적인 호남의병장 최익현, 임병찬 선생을 쓰시마(對馬島)에 유폐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번 전시회는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0여점의 실물 및 사진자료가 일반에 공개된다. 제1장 ‘자료기획전을 개최하며..’로 시작하여 제2장 ‘홍주에서 타오른 국권회복의 불씨’에서는 홍주의병의 활동상을 엿볼 수 있

는 《황성신문》,《대한매일신보》 등 신문기사를 비롯하여 홍주의병 참모장으로 활동한 곽한일(郭漢一) 의병장의 검, 당시 홍주의병의 주요 무기로 사용되었던 화승총, 창 등이 선보인다.

제3장 ‘19060531 홍주성에서는...’에서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통감이 홍주의병을 탄압하고자 한국주차군 파견을 직접 지시하는 전보와 1906년 5월 31일 홍주성 함락 및 그 후 상황 등을 자세히 정리한 홍주성 전투 종합보고서 등 조직적이고 야만적인 의병탄압실상을 알려주는 일제측 문서를 중심으로 전시된다.

제4장 ‘쓰시마(對馬島)에 유폐된 항일의 불길’에서는 홍주의병의 쓰시마 유폐계획 문서를 비롯하여 유폐의병들의 수금소 도면, 최익현 선생의 옥중순국 보고 등 쓰시마 유폐의 전모를 알려주는 일제측 문서가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며 쓰시마에 유폐된 홍주의병 9의사 중 문석환 의병장이 남긴 《마도일기(馬島日記)》, 쓰시마 민속역사자료관에 소장된 최익현 필담문서인 《반고내이견(反故迺裏見)》과 쓰시마 유적지 사진 등 희귀자료가 선보인다.

제5장 ‘작은 불씨가 구국의 횃불로’에서는 ‘나도의병장’ 체험코너를 마련하여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독립기념관은 홍주의병(1906) 100주년 기념, 중기의병 자료기획전 『항일의 불씨, 구국의 횃불로』를 통해 당시 한민족의 뜨거웠던 조국수호 정신을 기리고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 야욕의 도발 앞에서 국민 모두가 나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독립기념관 개요
독립기념관은 외침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지켜온 우리 민족의 국난극복사와 국가발전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 조사, 연구함으로써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투철한 민족정신을 북돋우며 올바른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국민이 즐겨찾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이라는 경영비전을 설정하고 국민에게 친근하고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국민이 즐겨찾는 기관, 고객 눈높이에 맞는 핵심사업 활성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나라사랑 정신함양의 중심기관을 지향하며, 운영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설립근거 : 독립기념관법 제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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