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기봉이’ 기봉이 vs 기봉이 두 기봉이의 만남
이날 청와대에서는 영화<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씨와 영화 속에서 기봉이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신현준의 첫 만남이 있었다. 영화를 관람한 후에 신현준을 알아본 엄기봉씨는 신현준에게 반가움을 표시했다. 그리고 곧바로 기봉모역을 맡았던 배우 김수미에게로 가서 “우리 엄마여. 엄마.”라고 말하며 공손하게 인사를 하기도 하는 등 영화 속의 모습과 다름없이 밝고 순수한 모습이었다.
또한, 영화를 관람하는 중에는 기봉이 엄마의 머리를 빗겨주는 장면에서는 “맞아, 내가 엄마 머리 빗겨줘.”라고 말하기도 하고, 여창이 기봉이를 괴롭히는 장면에서는 “아이고, 참~”이라는 특유의 추임새를 넣으며 안타까워 하는등 영화의 장면 하나 하나마다 공감을 표시하고 기봉의 대사를 함께 하는 등 연신 즐거운 분위기에서 관람을 했으며 영화가 끝난 후에는 영화 속에서 기봉이가 그러했듯이 “노란샤스 입은 사나이”를 멋지게 불러서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에 김수미는 “ 저렇게 맑고 순수한 영혼을 갖은 사람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었다.”라며 기봉씨와의 만남을 뜻 깊게 말했으며, 기봉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신현준은 “내가 기봉씨의 순수함을 조금이라도 표현할 수 있었다면 정말 다행이다. 기봉씨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기봉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 영화<맨발의 기봉이>는 20대는 물론이고, 10대와 50대까지의 고른 관람분포를 보이면서 주말과 주중에 관계없는 꾸준한 인기몰이로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5월에는 흥행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웹사이트: http://www.taewon.com
연락처
영화방 최미숙차장 2272-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