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폴란드 대사관 ‘폴란드 영화 걸작선’ 개최
이번 폴란드 영화 걸작선에서는 ‘폴란드 영화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대표작인 <대리석 인간>(1976), <철의 인간> (1981), <빌코의 아가씨들>(1979)등 8편을 특별 상영하고, ‘블루-화이트-레드’ 삼색 연작 시리즈로 국내에 잘 알려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화이트> (1993), 야섹 브롬스키 감독의 <나야 도둑>(2000)등의 현대 최신 폴란드 영화 8편과 함께 폴란드 영화 최초로 오스카상 외국영화상 후보에 오른 로만 폴란스키의 <물속의 칼>(1961), 그리고 폴란드 역사물 3편 등 총 20편의 폴란드 영화가 대거 상영된다.
이번 상영전에서 총 8편의 영화가 소개되는 세계적 거장 안제이 바이다 감독은1955년 <세대>로 데뷔한 후 폴란드 정치·사회의 현실을 33편의 영화 속에 반영해왔으며, 1981년 폴란드에 계엄령이 선포된 이후 1989년 바웬사가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까지 망명객으로 유럽을 떠돌기도 했다. 귀국 후 폴란드 사회와 영화에 끼친 공로를 인정 받아 상원의원이 되기도 했고, 200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 <대리석 인간>(1976)은 폴란드 정부의 물가정책에 반대하는 저항운동이 전개됐던 1976년을 배경으로 역사의 흐름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문제를 깊이 탐구하는 감독의 휴머니즘을 잘 나타낸 영화다. <철의 인간>(1981)은 독재정권에 대한 폴란드 민중의 전승비 같은 영화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였고 <빌코의 아가씨들>(1979)은 1980년 오스카상 최우수 영화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폴란드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화이트>(1993)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물속의 칼>(1961)도 상영된다.
‘블루-화이트-레드’ 삼색 연작 시리즈 중의 <화이트>(1993)는 “평등”을 주제로 만든 작품으로 1994년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물속의 칼>(1961)은 폴란드 영화로 오스카상의 외국영화상 후보에 첫번째로 오른 작품으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밖에 역사극으로, 1905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쿠오바디스>(2001), 쇼팽이라는 인물의 내면과 음악세계를 다룬 <쇼팽-사랑의 욕망>(2002), 9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폴란드 건국 당시의 고전설화를 바탕으로 한 <폴란드 고전설화> 등 3편도 상영된다. 특히 <쇼팽-사랑의 욕망> 배경음악작업에는 영화음악의 거장 첼리스트 요요마가 참여했다.
상영되는 총 20편의 영화는 모두15세 이상 관람가이며 영어자막만 지원된다. 상영기간 중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씩, 토요일에는 오후 3시에 한차례 상영한다.
안제이 데를라트카 주한폴란드대사는 “폴란드는 안제이 바이다, 로만 폴란스키 등 폴란드 출신의 거장을 많이 배출했고 수준 높은 영화를 많이 제작하고 있는 나라이다.”라고 소개하면서 “이번 <폴란드 영화 걸작 상영회>을 통해 한국인들이 다양한 색깔의 폴란드 영화를 감상하여 폴란드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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