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를 바라보는 미디어, 평가와 문제점 그리고 실천방안 모색

서울--(뉴스와이어)--한미FTA의 문제가 우리 삶의 치명적 재앙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미디어는 침묵으로 일관하였다. 한미FTA의 지난 3월 28일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부문/지역을 넘어 270여개 단체가 연대하여 발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디어는 외면하였다. 침묵하고 있던 미디어는 지난 4월 15일 ‘한미FTA 저지 1차 범국민대회’와 ‘바른 FTA실현을 위한 국민운동본부’가 4월 16일 발족한 이후, 조금씩 미디어에서 한미FTA 문제를 다루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적 평가는 여전히 유효하다.

물론 주류 방송과 신문에 있어서 그 차이는 존재하지만, 실제로 한미FTA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측면의 문제의 파급력으로 본다면 평가의 지점은 더욱 농후해진다. 따라서 사회적 비판과 문제를 제기하고, 또한 여론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언론이 한미FTA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불어 한미FTA저지 시청각·미디어 분야 공동대책위원회에서 주장하듯이, 미디어 역시 한미FTA 협상에 있어서 예외는 아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흔히 이야기되는 ‘언론노동자’의 입장에서도 한미FTA는 ‘단신’으로 처리될 문제가 아닌, 보다 집중적이며 분석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한미FTA저지 시청각·미디어 분야 공동대책위원회는 그 동안 한미FTA에 관한 프로그램과 기사를 모니터하고, 현재 한미FTA를 접근하는 언론의 태도를 분석하고자 한다. 더불어 모니터 결과를 통해서 향후 미디어에서 한미FTA에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며, 공공적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으로 한미FTA를 둘러싼 문제를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미디어 실천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한미FTA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한미FTA가 사회적 공공망에 위기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언론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대하며, 보다 깊은 실천적 논의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프로그램 개요

주제 : 한미FTA를 바라보는 미디어, 평가와 문제점 그리고 실천방안 모색
일시 : 2006년 5월 11일(목) 오후 2시~
장소 : 환경재단 레이챌 카슨룸(프레스센터 7층)
주최 : 한미FTA 저지 시청각·미디어 분야 공동대책위원회

사회 : 김종규(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한미FTA저지 시청각·미디어 분야 공동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발제1. 한미FTA 관련 방송모니터링 발표 : 김동준(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정책부장)
발제2. 한미FTA 관련 신문모니터링 발표 : 김유진(민주언론시민연합 협동사무처장)
토론 : 강혜란(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 김승수(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이원재(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공동상황실장)
: 김형호(KBS PD)
: 김효엽(MBC 기자)
: 서경채(SBS 기자)
: 조준상(한겨레신문 노조위원장, 한겨레신문 기자)

웹사이트: http://www.culturalac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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