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공매업체 정보공개와 시판반대 소비자캠페인
한국생협연합회 이정주 회장은 “지난 5월 3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수입쌀 5차 공매가 유찰되면서 정부는 의무수입물량이 차질이 빚게되자 공매 참여자격 제한 완화 등 보완책을 강구중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는 안전한 식탁과 우리 농업을 두 번 위협하는 일입니다.”라며 정부의 원칙없는 정책의 피해는 모두 소비자들에게 돌아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여성민우회생협 박영숙 이사장은 “수입쌀 공매업체가 공개되면 소비자단체들은 이 업체의 유통과정를 추적하여 불법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감시를 하겠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먼저 공매업체들이 혼입, 포장둔갑 등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한 감시활동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라며 시중 수입쌀 유통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부 대책을 요구했다.
따라서 5월 10일 캠페인에 참여하는 12개 단체는 우리 농업의 희망은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있으며 수입쌀의 시중판매도 소비자의 힘으로 막아내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에 수입쌀 공매업체 공개와, 수입쌀 공매에 참가하는 업체에 대해 불매운동 전개 등 6가지 실천사항을 발표한다.
이날 행사에는 우리쌀 먹기 서약하기, 각 단체의 결의 발언 그리고 명동 거리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명동성당 교육관 303호에서 ‘한미 FTA가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소비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12개 단체는 수입쌀 공매와 시판에 대한 반대 대국민 캠페인을 매월 둘째주 수요일에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생협연합회 개요
한국생협연합회는 전국 63개의 지역생협과 4만명의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비영리 소비자단체입니다. 생협이란 이웃과의 협동을 통해서 식품안전, 교육, 육아, 여성, 환경, 농업 등 일상 생활문제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 대안을 만드는 운동단체입니다. 또한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생협연합회는 어머니의 눈높이로 식품안전기준을 만들어 갑니다.
웹사이트: http://www.icoop.or.kr
연락처
한국생협연합회 홍보팀 김현희 032)663-2295, 018-378-3324,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