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로봇 파수꾼 ‘한국에 왔습니다’

서울--(뉴스와이어)--“오~ 필승 코리아~~” 2006 독일 월드컵이 코앞에 다가왔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오는 6월 독일 월드컵 때도 “대~한민국”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인 가운데 2006년 독일월드컵 공식 경비로봇이 국내 첫 선을 보여 화제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첨단로봇은 독일월드컵 경기장 공식 경비로봇인 '오프로(OFRO)'를 비롯해 정찰용 로봇 '오프로 디텍트(OFRO- detect) ', 실내용 경비로봇 '모스로(MOSRO)' 등 총 4종류다.

특히, 2006년 독일 월드컵 경기장의 공식 경비로봇으로 선정된 로보워치사의 '오프로(OFRO)' 는 실시간으로 경기장 곳곳을 돌며, 위험물을 탐지하고 테러 및 훌리건들의 난동을 사전에 방지하는 최첨단 지능형 경비로봇이다.

리튬 이온전지를 이용한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12시간동안 지속되고, 스스로 최대시속 7.2km 속도로 주행하며, 주위 위험물질을 탐지하고 날씨에 상관없이 360도 회전하는 통합열감지카메라가 장착된 시스템으로 인간체온을 감지해 테러를 원천봉쇄하는 파수꾼 역할을 수행한다.

높이는 140센티미터(cm) , 길이는 112센티미터(cm), 무게는 65킬로그램(kg)이며, 탱크 처럼 2고무 체인을 장착함으로써 경사나 계단은 물론 장애물도 쉽게 넘는 등 이동성에서도 큰 장점을 자랑한다.

냄새센서는 최첨단 가스시스템을 갖춰 반경 30미터안에 있는 위험물질을 찾아내 경보를 울리는 동시에 사고현장에 대한 영상기록을 실시간 통제소에 보냄으로써 긴급 상황에서 사람을 대신해 위험물질을 탐지하고 처리할 수 있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는 극우주의자들의 테러 및 훌리건들의 난동에 대한 대처가 어느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어서 '오프로'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오프로의 한국방문은 지난달 오프로의 제작사인 독일의 로보워치가 국내 로봇전문기업 디유하이텍(대표 이경훈) 및 자회사인 디유에이엔아이(대표 김창수)에 아시아 독점 판매권과 전세계 독점 생산권을 양도하면서 성사됐다. 디유하이텍은 로보워치사와 공동으로 오는 10월까지 오프로를 비롯한 로보워치사의 보안 로봇 6종을 생산하며, 본격적인 양산은 전북 전주생산기지에서 내년 1월 1일부터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오프로를 비롯한 경비로봇의 시연회는 5월 10일 오후 5시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 에서 디유하이텍의 기업설명회와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디유하이텍의 이경훈 대표는 로보워치사가 개발한 보안로봇은 전세계 어느 경비로봇보다 테러 방지나 화학전 및 긴급상황에 대응한 최적의 성능을 자랑하는 최첨단 지능로봇" 이라며 군사적 특수상황을 지닌 국내시장에서는 국방용 로봇으로 지뢰탐지나, 폭발물 탐지, 대규모 화학전에 대응한 용도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군사용 로봇으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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