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유하이텍, 고수익 고성장 사업구조 개편
디유하이텍(구, 선우엔터테인먼트)의 이경훈 신임대표는 10일 63빌딩에서 개최된 기업설명회를 통해 향후, 디유하이텍을 한국을 대표하는 보안로봇 메이커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군사적 특이상황에 접해있는 국내의 경우 보안로봇의 쓰임새가 일반 경비뿐만아니라 국방용 로봇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며 " 100% 독자기술로 한국지형에 맞는 한국형 국방로봇을 개발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법학을 전공한 법학도로 청와대 경호실을 거쳐 2000년 사법고시 패스후 NHN등 수많은 상장사를 대상으로 법률 고문 및 경영자문을 수행한 기업 전문 변호사라는 특이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4일 주주총회를 통해 디유하이텍의 대표로 선임되었으며, 지난 3월 100% 자회사로 편입시킨 dU에이엔아이(옛 동양에이엔아이)를 중심으로 디유하이텍을 고부가, 고성장 사업구조로 화려하게 변신시킬 즐거운 시험을 치르고 있다."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성과 수익성이다" 며 "향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수익 및 성장모델 개발로 디유하이텍을 고수익 사업구조로 개편할 방침" 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 대표의 이러한 경영포부을 반영해 디유하이텍은 최근 커다란 변화바람을 겪고 있다.
기존의 저수익 사업은 과감히 최소화 시키고, 향후 성장동력인 로봇사업과 고부가 알루미늄 부품사업에 올인함으로써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춰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디유하이텍(옛 선우엔터)은 디유에이엔아이(옛 동양에이엔아이)를 자회사로, 디유프리시전(옛 동양정공)과 디유로보(06년 6월 설립 예정)를 관계사로 둔 로봇 관련 종합 메이커로 탈바꿈한다.
디유로보가 연구·개발한 로봇을 디유에이엔아이가 양산을 책임지고, 디유프리시전은 국방관련 마케팅 및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을, 디유하이텍이 로봇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형식이다.
이로써 디유하이텍은 디유에이엔아이를 비롯한 3개회사의 접점시너지를 각각 통합함으로써 세계최고수준의 보안로봇 종합 메이커로 도약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시장에서는 청소용 로봇이 대중화 일로에 접어들며 로봇에 대한 인식 확산 및 상용화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국내 외 업체간 경쟁이 날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역시 30~50만원대 중저가가 대부분이어서 고부가가치 창출에는 어느 정도 한계를 지니고 있다. 특히 로봇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무궁무진함에도 로봇 하면 청소용이나 애완용 로봇만을 연상하게 되는 한계를 제공한 점도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비록 타사에 비해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디유하이텍은 ‘지능형 보안로봇’이라는 특화된 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이 대표는 “보안, 경비 등에 사용되는 서비스 로봇은 2025년까지 연 평균 1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보안 로봇은 일반 가정용 로봇은 물론 보안, 국방, 감시, 정찰 등 응용범위가 넓고, 현재 지능형 보안로봇에 진출해있는 업체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미 상용화 모델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최소 경쟁사보다 1년은 앞서 있다" 고 말했다.
한편, 디유하이텍은 오늘 기업설명회를 기점으로 오는 6월 로봇 신설법인 '디유로보' 설립, 오는 10월 로봇 초도물량 공급, 내년 1월 로봇 양산 본격화에 이르기까지 '보안로봇 종합메이커' 로의 변신에 채찍을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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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6일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