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대상 ‘사선에서’ 선정

서울--(뉴스와이어)--파란 세상을 여는 초록필름축제 제3회 서울환경영화제(집행위원장 최열)가 7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오늘 폐막했다. 오늘(10일) 오후 7시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서울환경영화제 폐막식은 영화평론가 오동진, MC 류시현이 사회를 맡았다. 또한 서울환경영화제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박진희에게 '생명의 나무' 브로치가 증정되었으며 이와 함께 2007년 사전제작지원작 및 국제환경영화경선 시상이 펼쳐졌다.

이날 최열 집행위원장에게 '생명의 나무' 브로치를 증정 받은 박진희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 동안 환경영화 제작과 배급에 힘써온 서울환경영화제는 2007년 사전제작지원작을 발표했다. 지원작은 총 2편으로 오종환 감독의 <그물코, 기억 그리고 변주>, 이지상 감독의 <십우도 3-견우>이다. 2007년 사전제작지원작품은 오는 4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은 14개국 20작품이 본선에 올라 뜨거운 경합을 펼친 국제환경영화경선 부분의 수상작 발표.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은 대상(상금 천만원), 우수상(상금 오백만원), 단편부문상(상금 삼백만원), 관객인기상(상금 백만원) 등 총 4개 부분에 1,9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 대상은 스릴러 형식의 다큐멘터리 <사선에서> (Conflict Tiger/감독: 사샤 스노우 Sasha Snow)가 선정되었다. 우수상에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20년 후 마을을 다시 찾는 사람들을 담담한 형식으로 따라가면서 체르노빌의 모습을 긴장감 있고 유연하게 보여준 <체르노빌, 그 후…>(Radiophobia/감독: 훌리오 소토 Julio Soto) 단편부문상에는 디지털 컷 아웃 애니메이션 기법을 쓰는 실험성이 돋보인 <환(幻)> (WHAN(ILLUSION)/감독: 주재형, 송승민)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또한 <마킬라폴리스> (Maquilapolis/감독: 비키 푸나리, 세르히오 데라 토레)가 노동문제와 환경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이슈를 잘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특별언급 되었다.

사샤 스노우 감독의 <사선에서>는 관객이 직접 뽑은 관객인기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사선에서>는 다큐멘터리임에도 스릴러 형식을 통해 긴장감을 형성하고 관객들의 주의를 집중시키는 흡입력이 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과 관객들에게 큰 점수를 받았다.

국제환경영화경선 심사위원인 영화평론가 김영진, 영화배우 장미희, 서울대 전경수 교수(사회과학,문화인류), 인도의 대표적인 환경영화제 바타바란 환경영화제의 집행위원장 알카 토마는 "작품들의 전반적인 수준이 향상되었고, 다양한 장르와 형식의 작품들이 많았다. 또한 다큐멘터리도 정통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실험적인 형식을 빌려온 작품들이 많았던 점이 흥미로웠다."고 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출품작들의 특징을 전했다.

오늘로 7일간의 세계환경영화 축제의 막을 내린 3회 서울환경영화제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전년 대비 관객이 2배로 증가하였다. 또한 장편 극영화를 비롯하여 다큐멘터리, 단편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고루 인기를 얻었으며 전세대를 아우르는 세계환경영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서울환경영화제 개요
국내 최초로 ‘환경’을 테마로 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2004년 10월에 첫 발을 디뎠으며 환경영화 사전제작지원 제도 등을 통해 수준 높은 환경 영상물의 창작과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ffis.org

연락처

서울환경영화제 홍보팀 02-725-3654
홍보팀 팀장 박은혜 011-701-6556 (일간지,방송)
송원규 010-4280-9981(공연,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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