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 결정적 공포현장 최초 공개
털털한 여형사 - 소심한 신참형사로 변신한 송윤아. 이동욱 전격 공개
촬영장에는 진한 갈색의 가죽점퍼와 질끈 동여맨 머리 그리고 운동화에 청바지를 입은 송윤아가 있었다. 그동안 여성스럽고 단아한 이미지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송윤아의 이런 새로운 모습은 취재 기자들을 모두 놀라게 만들었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헝클어진 머리와 덮수룩한 수염을 기른 이동욱의 모습에서 기존의 잘생기고 매너좋은 댄디보이의 이미지는 찾아 볼 수 없었다. 두 주연배우의 변신과 더불어 그 동안 코믹하고 경쾌한 연기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던 이종수의 진지하고 공포스럽기까지한 새로운 모습 또한 놓칠 수 없는 ‘꺼리’가 되어 관심을 받았다.
어둠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는 뜨거운 취재 현장
촬영이 공개되어 진행된 장면은 경찰서에서 취조하는 씬인 관계로 주변이 모두 어둠에 뒤덮힌 채로 진행되었다. 1시간여 동안 스탭은 물론, 전 취재진이 사람조차 구분하기 힘든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촬영현장을 지켜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들은 펜과 수첩을 꺼내어 현장을 기록하고, 사진을 찍는 등 어둠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뜨거운 열기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아랑>팀, 간담회에서도 찰떡호흡!!
촬영현장 공개에 이어 열린 기자 간담회 자리. 두 주연배우와 이종수, 안상훈 감독과 함께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감독을 비롯한 이들의 환상적인 ‘찰떡호흡’을 엿볼 수 있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이동욱은, 감독은 물론 송윤아와 이종수가 기자의 질문을 잊을 때 마다 질문을 요약해 알려주는 ‘도우미’를 자처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손발이 척척맞는 간담회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이종수와 송윤아, 감독까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서로를 챙기고, 질문에 부족한 부분을 설명해주며 현장에서의 찰떡호흡을 간담회에서도 과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다.
유쾌만점, 재치만점 말, 말, 말
간담회에서 주목을 끈 것은 배우들의 재치넘치는 말들. ‘첫 영화 출연에 대한 느낌’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동욱은 ‘시나리오 첫 장에 ‘꿈을 위한 첫걸음! 열심히 하자’ 라고 써 놓았다”고 대답해 기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송윤아는 “항상 변하지 않는 모습을 유지하는 비결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비결이라기 보다 사실, 전 15살에도 이 얼굴이었어요.”라고 답해 재치있는 답변을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이종수도 “귀신을 본적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이성 귀신을 보거나 꿈에 나타나면 만사형통 한다던데… 아직 만나지 못했습니다!” 라고 코믹하게 답해 기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었다.
송윤아, 이동욱 주연의 공포 설화 <아랑>은 현재 70% 이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올 여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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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19일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