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굿패 소리광대 2006 사물놀이 정기공연 본때뵈기

대구--(뉴스와이어)--대구지역을 대표하는 풍물굿패 ‘소리광대’가 오는 14일(일요일) 사물놀이 정기공연 ‘본때뵈기’를 봉산문화회관에서 연다.

소리광대는 2002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사물놀이 정기공연을 해오고 있다. 소리광대는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의 전통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받은만큼 정성담아 쌈짓돈을 꼽아주며 정성을 표현했던 정신을 이어받고 진정한 대중의 광대로 평가받기위해, 새롭지만 진정 필요한 공연문화의 형성을 위해 소리광대의 사물놀이 정기공연은 매년 공연 후불제를 채택하고 있다.

공연 후불제는 소리광대가 걸어온 전통예술에 대한 정신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소리광대는 풍물이 항상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누구나 향유하고 누리는 우리의 신명과 삶을 표현하는 공연이라는 생각을 공연 후불제를 통해 실천하고자 한다. 또한 공연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이기도 하다.

‘본때뵈기’는 택견의 용어로 상대와 견주기를 하기 전에 풍물에 맞춰 품을 놀면서 자신의 기술을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기술을 과시해 상대방에게 보여주고 흥을 돋우며, 대결이라는 의미를 떠나서 하나의 축제로서 즐기려는 우리민족의 풍류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사물놀이 정기공연 신명2002-1, 신명2002-2, 사물놀이2003, 공존2004, 거듭나기2005를 거치면서 사물놀이의 깊이와 새로움을 찾아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온 소리광대의 정기공연은 이번 본때뵈기 2006에서도 작품의 신선함을 추구한다.

기존의 작품 형식을 넘어서 타악기의 선율에 따른 긴장감의 변화를 극대화하여 사물놀이 작품의 감흥을 더욱 크게 하였으며 3자의 해설자가 아닌 연주자들의 창작과 연습과정, 생각을 직접 이야기하여 관객과의 거리를 좁혀내게 된다.

삼도설장구 가락을 좀 더 현대적으로 각색한 ‘선장구’, 음의 고저를 명확히 하기 위하여 기존의 작품에 다른 음을 조율한 사물악기들을 활용한 ‘앉은삼도’, 한국의 역동성을 대표하는 ‘사물판굿’ 작품과 초청공연으로 소리꾼 두명이서 이야기를 풀어내는 ‘입체창’을 함께할 수 있다.

신명과 울림을 통한 가슴벅찬 민족의 감동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웹사이트: http://artp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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