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제4회 장미축제’ 5월 19~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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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2 15:33

광주--(뉴스와이어)--“장미와 나비가 만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조선대학교(총장 김주훈)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제4회 장미축제’가 5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개교 60주년을 맞는 조선대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함평, 담양, 보성 등 지방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고 영호남 4개 대학 총장이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한층 성대하게 꾸며진다.

먼저 5월 19일 오후 6시 열리는 제4회 장미축제 개막식에서는 테이프 커팅과 함께 함평군에서 제공받은 나비 1천여마리를 날리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수만 송이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난 장미원에서 나비가 일제히 날아오르는 환상적인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식에는 우동기 영남대 총장, 최재룡 동아대 총장, 정갑원 원광대 총장 등 조선대학교와 협정을 맺은 영호남 대학 총장들이 자리를 함께 한다. 또한 광주MBC 어린이 국악뮤지컬단의 ‘흥부랑 놀부랑’ 공연, B-boy 공연, 포크 패스티벌 조선대학교 법학과 출신 트로트 가수 박주희의 축하공연, 댄스경연대회, 이색 OX퀴즈, 4행시 짓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조선대학교와 관학협정을 체결한 담양군과 보성군에서 댓잎차 시음장과 보성녹차 시음장을 운영하며 페이스 페인팅, 삐에로 풍선아트 등 부대행사 열려 축제분위기를 돋운다.

이밖에도 올해 장미축제는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동문가족 캠퍼스걷기대회 △작은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5월 20일 오후 1시~3시)=장미원을 포함한 캠퍼스의 봄 풍경 그리기대회를 통해 참가자와 보호자들에게 조선대학교에 대한 호의적 이미지를 형성한다. 초등 저학년부(50명), 고학년부(50명)를 선착순 접수하여 특선 1명, 입선 3명, 가작 5명 등 총 18명을 선발하여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동문가족 캠퍼스걷기대회(5월 21일 오전 10시~낮 12시)=장미원을 출발하여 캠퍼스 곳곳을 투어하며 학교의 발전상도 확인하고 애교심도 키우는 행사. 1코스(인조잔디구장-중앙도서관-박물관-모의법정-학군단-장미원-미술관-서석홀-1.8극장), 2코스(인조잔디구장-미술관-장미원-학군단-모의법정-박물관-중앙도서관-서석홀-1.8극장), 3코스(인조잔디구장-장미원-중앙도서관-학군단-모의법정-박물관-서석홀-1.8극장)로 나눠 미술전시, 박물관 유물전 등 문화체험과 중앙도서관, 법대 등 첨단 교육시설 투어를 통해 캠퍼스의 변화된 모습을 직접 체험한다. 지정 장소에서 교내방송을 들으면서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라디엔티어링 방식으로 진행되며 꼭지점 댄스 배우기, 퀴즈쇼, 포스트별 숨은 글자 찾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걷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캐리커처 그리기, 페이스페인팅·헤나,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 조선대학교병원 무료건강검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작은 음악회(5월 27일 오후 7시~8시)=무르익은 봄날 밤에 의과대학 관현악반이 장미원에서 아름다운 클래식의 향연을 펼친다.

◇ 조선대학교 장미원

유니버시티 파크(캠퍼스 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9억3천만여원을 투입하여 5,299㎡(1,603평)의 면적에 조성되었으며 2003년 5월 24일 개장했다. 식재된 장미는 152종 14,306주로 다양한 색채와 모양의 장미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조선대학교 구성원은 물론 광주·전남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제공하는 장미원은 대학과 지역사회를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장미원에는 분수대 1조와 파고라 2동, 벤치, 야간조명시설 등이 갖춰져 있어 장미를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크고 아름다운 꽃이 피는 하이브리드 티 계, 한 줄기에 여러 송이가 뭉쳐 피는 플로리분다 계, 꽃이 화려하고 많은 송이가 흐드러지는 덤불형 장미 랜드스케이프 계, 사철 피는 중대형 고성종인 그랜디플로라 계, 국화 소국처럼 깜찍하게 작은 꽃이 수십 송이씩 모여서 피는 키 작은 장미군인 미니어츄어 계, 높은 담장이나 아치에 장식하는 덩굴장미 계 등 다양한 종류의 장미가 있다.

5월부터 11월까지 계속 꽃이 피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견학장소로 인기가 높으며 수많은 관람객들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등장했다. 장미원은 하절기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동절기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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