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 SVA-NEC 패널 독점 판매 계약 체결
LCD 시장은 최근 30인치 이상의 TV용 패널 수요 증가폭이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PC 모니터용 패널의 비중이 성장세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체 패널 수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SVA-NEC가 현재 PC용 패널 생산에 최적화된 5세대 라인에 주요 역량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시그마컴은 이 시장을 우선 공략 대상으로 설정하여 영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5세대 라인을 통해 주력으로 생산될 수 있는 LCD 패널은 15, 17, 19, 20.1, 26인치 와이드형 등으로, 시그마컴은 그 중 PC 모니터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15, 17 인치 및 게임기, TV 세트에 적용될 수 있는 26인치 TV 패널을 집중 공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26인치 와이드 패널은 예상 수요 상승치가 높고 공급사가 아직은 많지 않은 상황이라 전략적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시그마컴 측은 자체 평가하고 있다. 그 밖의 모델들은 단계적인 자체 공략 절차에 따라 곧 공급 예정에 있다.
국내에 시그마컴이 공급할 SVA-NEC의 15, 17 인치 모니터용 LCD 패널은 보급형 시장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각각 4:3 XGA, 5:4 SXGA 해상도를 지원한다. 명암비와 밝기는 15인치 모델이 450:1에 250cd/m2, 17인치 모델이 600:1에 300cd/m2의 규격을 지원한다.
26인치 와이드형 패널은 NEC의 SFT (Super-Fine Technology) 모드를 지원해 우수한 화질을 제공한다. 16:9 비율의 WXGA급 해상도, 밝기 500cd/m2, 명암비 550:1, 상하/좌우 시야각 170°/170°를 지원하면서도 8ms의 빠른 응답속도를 가지고 있다. 이 패널의 경우는 최근 TV 뿐만 아니라 게임 사업장에서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그마컴은 패널 영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는 시점에 이르러 추가 모델의 확충 계획을 가지고 있다. SVA-NEC를 통해 공급되는 LCD 패널은 무결점 제품에 사용될 최상급까지 포함하고 있고, 국내 생산되는 제품과 대비해 전체적으로 우수한 단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초기 진입이 보다 수월할 것으로 보여진다.
SVA-NEC는 시그마컴을 통해 단기적으로는 PC용 패널의 국내 판매량 증대를 꾀하고 있다. 시그마컴 역시 중국 유수 업체의 LCD 패널 공급을 통한 사업 모델 다각화와 함께 매출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업 개시와 함께 이미 선 주문을 받는 등 순조로운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시그마컴은 자사를 통한 SVA-NEC의 LCD 패널 국내 판매량이 월 5천 개 수준으로 시작되어, 모델 확장과 함께 연내 8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시그마컴은 LCD TV용 A/D 보드를 자체 기술로 생산하고 있어, 향후 수입하게 될 30 인치 이상의 LCD 패널과 함께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맞고 있는 국내 LCD TV 제조업체로의 제공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sigm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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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컴 마케팅팀 송도현 대리 031-436-8827 010-6306-8748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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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30일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