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 LCD 동영상 자판기 30억원 광고 유치
시그마컴의 LCD동영상자판기(원두커피자판기)사업은 기존 자판기에 20인치 LCD 모니터를 전면에 장착하고 시그마컴의 셋톱박스 기술을 활용하여 각 자판기에 광고 영상물을 원격으로 전송하는 영상 광고 사업이다. 기존의 인스턴트 자판기와 다르게 원두를 즉석에서 직접갈아서 판매하므로 맛에서도 차별화가 뚜렷하다.
기존 자판기가 자판기 운영 수익만 가능했다면, 시그마컴의 LCD 자판기는 광고 수익까지 가능한 것.
시그마컴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설치 공급하기로 하고 각 단체와 공급 협상을 진행중이며, 7월말 시제품 완성에 이어 초기 1천대 규모의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전국에 10,000대의 동영상 자판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그마컴은 이번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자판기 운영 뿐만 아니라 광고 사업 부문에서만 연간 500억원의 매출과 200억원이상의 순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그마컴 관계자는 “국내의 자판기 운영 시장 규모는 1조4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었다”면서 “자판기가 광고매체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할 경우, 시장이 최소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분석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LED 전광판 광고 사업 등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시그마컴이 국내에서도 신규사업에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그마컴 우성훈 사장은 지난 사업설명회에서 “수익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수익이 저조한 사업부문은 구조조정을 통해 새로운 영역과 결합 등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전개할 것이라는 의미”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시그마컴은 올초 신규사업 선언 이후 상반기 국내 및 해외서 잇따라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는 등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하반기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igm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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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컴 홍보 김혜경 실장 031-436-8822 011-9944-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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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 30일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