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위원 은평지구협의회, 불우 청소년에 ‘사랑의 장학금’
이 날 행사에서 장학금을 받은 청소년들은 한국갱생보호공단 서울지부 은평출장소(“청소년의 집”-소장 고만수)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로, 어린 나이에 부모와 헤어져 고아원에서 자란 유혜식(가명, 17세)군과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제대로 뒷바라지가 되지 않아 우수한 성적이었음에도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임성재(가명, 20세)군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처지를 비관하여 한때 범죄에 빠져들었으나 현재 유혜식 군은 중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임성재 군은 대입검정고시 학원에 다니고 있다.
이들이 학업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갱생보호공단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인데, 한국갱생보호공단은교정기관에서 출소하여 자립기반이 취약한 출소자 또는 보호처분 등을 받은 대상자를 원호, 선도함으로써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시키고 사회를 보호하고자 설립된 법무부 산하 공법인이다.
“청소년의 집”은 은평구 역촌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5년 10월 개관하여 현재까지 수많은 비행청소년들의 안락한 보금자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곳은 20세 미만의 남자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된 전문생활관으로서 숙식제공과 같은 생계유지를 위한 기본적인 업무와 더불어 직업훈련, 취업알선, 긴급원호, 기타 다양한 보호방법을 통해 비행청소년들은 선도하고 있다. “청소년의 집”은 숙식제공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 뿐만아니라 현재 보호관찰 및 보호처분 등을 받으며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동일한 갱생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5년 보호대상 청소년의 연인원은 500여명에 달한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은평지구협의회 박병근 회장은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이며 “이들 청소년들이 행복한 가정에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지 못한 것은 한 가정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의무이자 과제”라고 피력하며 “하나의 가지가 상했다고 나무를 통째로 베어버리는 어리석은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모두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장학금을 받은 임성재 군은 “보다 많은 비행청소년들이 안정된 주거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보호를 받는다면 다시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나는 운이 좋은 편이지만 앞으로는 나처럼 운이 좋은 청소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비행청소년에 대한 국가와 사회의 보다 많은 지원책이 나와 주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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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한국갱생보호공단서울지부 은평출장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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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3일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