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총학생회, ‘사랑의 쌀 나누기’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새로운 축제의 場 모색

뉴스 제공
한남대학교
2006-05-14 11:39
대전--(뉴스와이어)--대학 축제의 달을 맞아 먹고 마시는 유흥문화에서 탈피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의 한 대학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제 51대 한남대 총학생회(회장 유경민)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대학축제"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006 청림 대동제’를 5월 15일(월)부터 5일간 개최키로 했다.

올해 3월, 음주 및 폭력사고 등으로 매년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신입생 환영회를 선·후배가 손잡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대체했던 한남대 총학생회는 이번 대동제의 시작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를 갖는다.

한남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재학생 300여명은 15일(월) 오후 2시경, 한남대 상징탑을 출발해 총 300포대(10kg 들이)가량의 쌀과 생필품을 어께에 메고 홍도동 동사무소까지 도보로 이동, 2시 30분부터 5인 1조로 나뉘어 홍도동 동사무소의 추천을 받은 홍도동 재개발 지역 일대의 기초생활대상자 가정 및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된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한편, 집안 및 주변 대청소, 형광등 갈아주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총학생회가 지난달 4월 17일부터 교직원 및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곳곳에 쌀독을 비치하고 ‘지역주민 돕기 쌀 모으기 운동’을 벌여 모은 쌀과 더불어 매년 축제마다 빠지지 않았던 인기가수 초청 콘서트 등의 대형행사를 대폭 줄이고 그 비용을 절약해 쌀과 생필품을 구입했다.

행사를 주관한 유경민 총학생회장(국제통상전공 4년)은 “함께 어울린다는 의미인 대동제(大同際)가 단지 학생들만의 잔치이기 보다는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대학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남대학교 개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교육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nam.ac.kr

연락처

유경민 총학생회장 (011-9403-2132)
한종재 부회장 (016-739-8972)
홍보담당 고상범 드림 (042-629-7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