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포티’ 올해 만나는 마지막 아카데미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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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6 10:45

서울--(뉴스와이어)--<브로크백 마운틴>, <앙코르>, <굿 나잇 앤 굿 럭>, <크래쉬> 등 2006년 아카데미 수상작들이 모두 개봉한데 이어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주연의 <카포티>가 오는 5월 25일 마지막 아카데미 수상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지난 3월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작인 <브로크백 마운틴>이 개봉되어 좋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고 뒤를 이어 리즈 위더스푼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앙코르>가 그리고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크래쉬>와 <굿 나잇 앤 굿 럭>이 아카데미의 감동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 가장 화려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과 배우는 얼마전 개봉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3>에서 톰 크루즈를 능가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으로 등장하고 올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주연한 <카포티>이다.

<카포티>는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팩션 작가로 알려진 트루먼 카포티가 1959년 미국 캔자스에서 일가족을 잔인하게 죽인 살인범을 인터뷰하며 자신의 책 '인 콜드 블러드'를 완성하며 겪었던 극적인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인 콜드 블러드'를 써나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강렬한 갈등과 반전을 그린 감동의 휴먼 드라마이다.

<카포티>는 200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과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외에도 LA비평가 협회에서 여우조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해 작품의 무게를 더 얹어놓은 수작으로 이번엔 악역이 아닌 천재작가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어떻게 보여줄지 자못 궁금하게 만든다.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의 신들린 연기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카포티>는 오는 5월25일 국내에 개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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