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서울 시내 붉게 묽들인 괴벽보 정체는?

서울--(뉴스와이어)--"선생님,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8월에 꼭 찾아 뵙겠습니다."

스승의 날이었던 어제 전국의 대학가 및 강남역, 대학로 등 서울 시내 곳곳에 이 같은 내용의 벽보가 나붙어 시민들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선생님을 찾아 뵙겠다는 감사의 인사로 보이는 이 벽보는 자세히 보면 빨간 바탕에 놓여진 카네이션 뒤로 검붉은 피가 흘러내리고 있어 자극적이면서도 섬뜩한 느낌을 준다. 신촌 인근에서 이 벽보를 본 한 여대생은 “붉은 바탕이 눈에 뛰고 누군가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선생님을 찾는 안내문인 줄 알고 봤는데 자세히 보고는 깜짝 놀랐다.”며 무서움과 궁금증을 표했다.

거리뿐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이 붉은 벽보와 동일한 모습의 문구가 여러 사이트에 올려져 네티즌이 그 정체 파악에 나섰다. 붉은 바탕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이 안내문은 어느 새 주요 포털 사이트를 통해 확산되었고 특히 스승의 날인 만큼 온라인에서도 더욱 주목을 끌었다. 하루만에 온라인상 개인 블러그와 카페 등으로 퍼져나가고 네티즌들의 댓글도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은 이번 붉은 안내문의 정체를 파악하기 시작했고 이는 영화 <스승의 은혜>의 제작진이 스승의 날을 맞아 노출시킨 안내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화 <스승의 은혜>는 퇴직한 선생을 16년 만에 찾아온 7명의 제자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호러물로 올 여름 가장 밀도 있는 긴장감을 갖춘 공포영화이다. 오미희, 서영희, 여현수, 이지연 주연인 이 영화는 현재 약 30% 촬영되었으며 오는 8월 초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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