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 타겟층의 아마추어 예술작가들과 크리슈머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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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2006-05-16 20:18

서울--(뉴스와이어)--토탈 뷰티 브랜드 에뛰드(대표 이민전 사진)는 에뛰드의 메인 타겟층인 예술 전공(미술, 영상, 디자인, 문학, 연기) 대학생들과 함께 브랜드의 컨셉을 정하고, 스토리를 만들며, 제품의 그래픽 일러스트를 디자인, 홍보 이벤트, VMD(Visual Merchandising) 등에 이르기까지 크리슈머 마케팅을 도입한다.

크리슈머(Cresumer)란 소비를 통해 필요를 충족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창조적인 소비자로, 음악ㆍ미술ㆍ문학 등 주로 창작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생산에 참여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흔히 업계에서 전개하고 있는 유명작가나 화가의 일러스트를 삽입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이자 타겟 층인 여대생으로 구성된, 젊은 아마추어 작가의 일러스트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채택된 작품에는 ‘illust by oo’ 식으로 제품을 그린 학생의 이름이나 그룹명을 직접 기명해준다.

이뿐만 아니라 판촉물을 제작하거나 고객 이벤트, 홍보, VMD등의 기획도 산학협동 마케팅을 적용한다. 여대생들이 생각하는 사안을 바로 바로 채택해 홍보 전략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는 메인 타겟층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낸다는 점에서 일방적 방식으로 상품을 판촉하는 기존의 홍보 방법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실제로 전국 예술대학 학생들 중 ‘C’갤러리에서 젊은 작가로 선정된바 있는 유효인양 (이화여대 한국학과)이 에뛰드하우스 명동 1호점 3층, ‘핑크 라운지’를 이름 짓고 벽면 전체 일러스트를 디자인했다. 핑크라운지는 고객들이 브랜드를 체험하고 휴식하며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뷰티 공간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서울예전과 한양대 연기학과 학생들이 에뛰드하우스 명동 2층 창문에서 평일 저녁 로맨틱 마임과 뮤지컬을 선보이며, 문화 공연의 장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커뮤니케이션하는 새로운 방법을 실현하기도 했다.

에뛰드 관계자(홍보팀 예수경 과장) 는 산학협동의 제품들은 하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라 밝히면서, “에뛰드는 적극적인 산학협동과 참여 마케팅을 통해 저희의 타겟층과 함께 호흡할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이러한 산학협동이나 참여마케팅의 확대를 통해 움직이는 세대인 신세대들의 생각을 읽어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마케팅과 제품 기획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웹사이트: http://www.etud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