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 북미 현지법인 구축작업 박차
팬택앤큐리텔은 올 초부터 북미 자체 영업을 위해 1998년부터 북미 지역 파트너였던 유통업체, 오디오박스 인수를 추진했으나 중국 자본의 통신장비 회사인 UTStarcom의 높은 가격 제시로 무리한 인수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 오디오박스 인수 계획을 철회하고 자체적으로 북미 공급 망 구축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해 왔다.
현지 법인 설립을 위한 초기 자금을 투입하면서 팬택앤큐리텔의 송문섭 사장은 “초기에 시행착오가(오자수정) 없진 않겠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5년 넘게 북미사업을 전개하며 북미 사업자들에게 제품력, 개발능력, 신뢰성 등을 인정 받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며 기존 거래처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지난 6월 이미 북미 5대 사업자와 미팅을 하고 왔으며 향후 모델 Line up에 대해서 협의를 완료하였으며, 지난 10월 북미 주요 사업자 외에 지역 사업자 7~8개(US Cellular, Metro PCS 등)와 새롭게 접촉하고 있으며 Virgin Mobile를 통한 캐다나 공급 등 기존 사업자와의 공급확대를 모색 중입니다.” 라고 밝혔다. 또한 올 11월부터는 LA 미주 본사를 본격 가동할 것이며, 미주 본사는 사무실 및 창고(packaging, S/W downloading)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요보직 임원급 인사는 채용이 완료된 상태이며 또한, 물류, A/S, Call center 관련 외주 업체들도 대부분 선정했고, 이들은 LA 본사 창고에 상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휴대폰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팬택앤큐리텔은 매 분기마다 북미시장에 공급량을 계속해서 늘려왔으며 4분기에도 신제품 공급 호조와 계절성 효과로 3분기보다 30% 이상 늘어난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10월 공급물량이 9월 대비 30% 이상 늘어나 회사의 전망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송문섭 사장은 “이처럼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계속해서 북미로의 공급 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지난 5년 이상을 북미 시장에서 쌓아온 품질 및 기술력에 대한 신뢰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인 노키아와 모토로라도 울고 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국내시장에서 선전하며 끊임없이 R&D 투자에 집중한 노력의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밝히며, “2005년까지는 오디오박스 채널과 자체 공급을 병행하겠지만 2006년부터는 팬택앤큐리텔 자체 공급만으로 북미 시장을 공략할 것이며, ODM의 한계였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웹사이트: http://www.curi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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