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소와 오종 감독의 사랑관을 만나다...영화 ‘5x2’
주인공 부부(마리옹과 질)이 이혼하는 장면으로부터 그들의 첫 만남까지 시간을 거스르는 영화 <5x2>는, 누군가와 사랑하고 헤어진 후 그 기억을 다시 떠올리는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하다. 가장 강렬하고 가장 극적이었을 마지막 순간부터 시작된 기억의 흐름이 마침내 첫 만남의 설레임이 가득한 시절과 만나는 바로 그 때, 오종 감독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이렇게 아프게 헤어지는 데도 사랑을 할 테냐”가 아닌 “그래도 사랑에 빠지는 건 기분 좋고 달콤한 일이야”일 것이다.
<썸머 드레스> <진실 혹은 대담> <X 2000> 등 재기발랄한 단편영화들로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프랑스의 천재 감독 프랑소와 오종은, <스위밍 풀> <8명의 여인들> <크리미널 러버> 등의 장편영화를 통해 그 재능을 확인시켰으며 현재 프랑스에서 가장 세련되고 지적인 영화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영화 <5x2>에서는 특유의 재치나 유머감각에 의존하기보다는 사랑에 대한 좀더 성숙하고 진지한 시선을 담아냄으로써 작품 세계의 영역을 조금씩 확장해 나가고 있다.
프랑소와 오종이 사랑을 논했다! 영화 <5x2>에서 우리는 사랑에 대한 매력적이고도 독특한 감독의 시선을 엿보게 될 것이다. <5x2>는 5월 26일 하이퍼텍 나다, 5월 25일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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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3일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