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 부산개최, D-100일
조주현 청장은 국제노동기구 아태총회 개최 100일을 앞두고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8월 제14차 ILO 아태총회는 ‘아시아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란 주제로 개최되고, 현재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기본권 보장, 고용 창출, 사회적 보호, 사회적 대화라는 ILO 4대 전략과제 측면에서 ‘아시아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부산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ILO 아태총회에는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을 비롯해서 아태지역 43개 회원국 노동장관 및 노사단체 대표, 관련 국제기구 대표 등 모두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ILO 아태총회에는 아태지역 국가원수들을 초청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조주현 청장은 “현재 ILO가 아태지역 국가원수 초청을 추진하고 있다”며 “필리핀, 스리랑카, 몽골, 뉴질랜드, 피지 등 8개국 국가원수를 대상으로 초청, 이 중 5~6개국 국가원수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ILO 아태총회에서는, 8월29일 ILO 사무총장, 개최국 및 주요국가 최고위급이 패널로 참여, ‘21세기와 양질의 일자리 : 아시아의 주도적 역할’을 주제로 ‘고위급 패널세션’을, 30일 ILO 사무총장, 아태지역 회원국 장·차관이 참석하는 가운데 ‘세계화 시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주제로 ‘노동장관 특별세션’을, 31일 ‘21세기와 양질의 일자리 :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지역 및 국제기구 대표 패널세션’을 각각 진행한다
조주현 청장은 “이번 ILO 아태총회가 지난 해 개최된 APEC 정상회의에 비해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어렵게 유치한 노동관련 최초의 국제회의인 만큼 원만한 총회 진행과 참석자들의 편의 제공 및 관광 등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노동계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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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4일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