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사건과 생명윤리에 관한 토론의 장, 한남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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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2006-05-21 12:30
대전--(뉴스와이어)--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파문을 일으킨 황우석 교수팀의 인간줄기세포연구논문조작, 난자매매 등과 관련해 생명과학연구에 따른 연구윤리 및 생명윤리를 재조명하고 국제적인 권고사항을 논의하는 학술포럼이 한남대서 개최된다.

한남대학교 과학기술법연구원(원장 이경희 교수)은 오는 23일(화) 오후 4시 법과대학 교수세미나실에서 이인영 한림대 법학부 교수(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를 초청해 “「유네스코 생명윤리와 인권보편선언」의 권고사항과 국내 실천을 위한 논의”라는 주제로 제73회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유네스코가 발표한 ‘생명윤리와 인권보편선언’은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보편적인 지침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각국 정부전문가와 국제기구, NGO 등과 다양한 협의를 거쳐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것이다.

유네스코의 ‘생명윤리 선언’은 생명윤리가 개개인의 인권에 해당되는 문제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생명과학 연구대상자로부터의 동의 문제, 자율성 존중, 프라이버시 보호, 사회적 책임, 이익 공유 등의 원칙을 제시하고 윤리 위원회 구성과 생명윤리 교육 강화 등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과학기술법연구원 이경희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인영 교수의 주제 발표가 약 45분간 이어지며, 한남대 측 지정 토론자인 생명나노과학대학 김영민 교수의 발표 및 참석자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발표자인 이인영 교수는 “황우석 교수 사건에서도 나타났듯이 국가적으로 중대한 과제인 생명과학분야 연구업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성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생명윤리에 관한 국제적 권고사항과 이에 대한 국내에서의 합리적인 적용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남대학교 개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교육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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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홍보담당 고상범 (042-629-7970)
이인영 한림대 교수 (011-9006-7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