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2006에 한국 대표로 해커PK 출전
3전 2선승제로 열린 이날 결승전에서는 짜임새 있는 팀웍과 상대적으로 한 단계 앞선 전략과 전술을 활용한 ‘해커PK’의 완벽한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수년 간 국내 CS의 왕좌를 차지 해온 ‘루나틱하이’ 에게 도전하는 입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의 과감함으로 경기 자체를 압도하면서 세트 스코어 2:0의 낙승을 거둔 것. 특히 이번 경기를 통해 ‘해커PK’는 기존까지 알려져 온 맵과 진영에 대한 불리함마저 극복해내면서 세계 CS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까지 제시할 정도의 파급효과를 가져왔다는 평을 받고 있는 상황. ‘이변 아닌 이변’으로 평가 받는 이번 결과에 대해 ‘해커PK’ 의 리더 류영환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승리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며, “아직 국내 CS 팬들 중 ‘루나틱하이’ 가 최강이라는 인식을 하는 층이 있지만 이제 그들 역시도 국내 최강팀은 ‘해커PK’ 라고 생각하게 됐을 것이다.” 라는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루나틱하이’ 의 경우 결승전을 대비해 준비한 전략이 주효하지 못했던 점과 상대적인 준비 부족이 패배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사실 경기 내용 자체가 국내 최강팀들끼리의 경기 치고는 전반적인 경기 내용이 실망스러웠던 것이 그 이유. ‘루나틱하이’ 의 리더 오정탁 선수는 “패배 자체는 물론, 경기 내용 자체도 반성할 부분이 많은 만큼 다음 주 ESWC2006 선발전에서는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 며, “CPL2005 준우승에 이어 2006 우승을 향한 기회 자체를 잃었지만, 해커PK가 우리를 대신해 반드시 우승하기를 빈다.” 는 상대팀에 대한 격려 역시 잃지 않았다.
이에 MBC게임의 한현우 해설 위원은 “CS 종목에서 두 팀의 실력이 어느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것을 염두 했을 때 결국 승부를 결정 짓는 것은 당일 컨디션과 현장 분위기” 라며, “수년 간 지존의 자리를 지켜 온 ‘루나틱하이’ 의 입장에서는 이 두 가지 모두가 굉장히 불편한 경기였다는 것이 패배의 원인” 이라는 관전평을 피력했다. 역시 MBC게임의 정준곤 해설 위원은 “‘큰 경기 경험이 많은 두 팀인 만큼 경기 자체에 대한 부담 보다는 준비한 전략의 초기 성공 여부가 경기 전체 분위기를 결정했을 것.” 이라며, “경기 초반 흐름을 잃은 ‘루나틱하이’ 의 입장에서는 한번 잃은 흐름을 되돌리기 어려웠을 것.” 이라는 관전평을 내놓았다.
‘MIL2006S-CPL2006’ CS 부문 대표 선발 결승전 결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MIL 주관 사이트인 NET(http://www.net.co.kr, National e-Sports Tournament)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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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21일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