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열두 번째 상영
-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_열두 번째 상영 -
1. 행사 개요
행사명 :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열두 번째 상영 - 가리베가스
기 간 : 2006년 5월 30일(화) ~ 6월 4일(일)
상영관 : 온라인상영관 “독립영화관객을만나다”
민중언론 참세상 www.newscham.net
프로메테우스 www.prometheus.co.kr
노동네트워크 www.nodong.net
주 최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민중언론 참세상, 프로메테우스, 노동네트워크
문 의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02-334-3166 kifv@kifv.org
2. 기획 의도
“선화는 가리봉에 산다.”
영화 <가리베가스> 시놉시스의 시작입니다.
지금은 많이 퇴색했지만 가리봉에 산다는 말이 어떤 의미였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가리봉’, ‘구로공단’이라는 단어가 특정지역 이름을 넘어서,
이 땅의 노동자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와 닿게 하는 말입니다.
결국, 선화는 가리봉을 떠납니다.
그가 떠난 자리에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옵니다.
자본의 순환처럼 노동자들도 떠돌아 다녀야 합니다.
멈출 수 없는 파멸의 수레바퀴처럼.
<가리베가스>는 가리봉이라는 공간과 그 속에서 삶을 꾸려왔던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영화 제목 가리베가스는 가리봉+라스베가스의 합성어입니다. 노동에 지친 심신을 달래면서, 꿈처럼 자신이 사는 공간을 이렇게 불렀을 것 같습니다.
결코 실망하지 않을 영화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그리고 작품에 대한 감상이나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3. 상영작 소개
<가리베가스>
김선민|2005 | Fiction | 16mm(Beta) | Color | 19min
시놉시스
선화는 가리봉에 산다. 산업화의 메카였던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문화공간이었던 가리봉시장, 이제는 조선족타운이 형성되었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그 공간을 메우고 있다.
가리봉 쪽방에서 살던 선화는 회사 이전으로 가리봉을 떠나게 된다. 이사짐을 옮기면서 보잘 것 없지만 선화의 소중한 장롱이 부서지고, 선화는 속상하다. 임신한 친구 향미는 선화의 마지막을 배웅하고, 선화는 가리봉을 돌아본다.
연출의도
가리봉에서 피 땀흘렸던 수많은 선화들의 애환이 밀리고 밀려서 그냥 사라지는 것만 같다...
제작진
연출 : 김선민
제작 : 한국영화아카데미
각본 : 김선민
촬영 : 최병훈
편집 : 김선민
조명 : 김대유, 이종효
미술 : 김요한, 마동연
음향 : 송영호
스토리보드 : 김재훈
음악 : 김동욱
믹싱 : 송영호
출연 : 이윤미, 정선연, 정대용, 딴진 노바 스티월
Festival & Awards
2005 인디포럼
2005 제7회 정동진독립영화제 상영
2005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상
2005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후지필름상 수상
Filmography
<그리운 이름 하나 One Beloved name>, 1999
- 1999 통일대합창(인천방송)
<이름없는 들풀 An nameless weed>, 1999
<반세기를 넘어 Going over the half on the century>, 2001
- 2001 통일대합창(경기방송)
<돌아보면 When you look back>, 2001
- 2002 서울여성영화제 아시아단편경선
<後애 After love>, 2004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는 (사)한국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해 온 독립영화 정기상영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는 2005년 2월까지 52회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는 다양한 독립영화 작품을 소개하며 관객에게 독립영화를 알리고 극장에서의 독립영화 상영 기회를 확대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사)한국독립영화협회와 민중언론 참세상이 함께 마련한 온라인상영관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독립영화 배급의 새로운 활로 모색과 진보적 인터넷 언론의 새로운 컨텐츠 확보라는 목표를 갖고 출발했지만, 더 나아가 영화를 통한 사회적 연대와 공공의 의제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발언이 실험되는 장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1년간의 온라인상영의 성과를 모아 2006년도 첫 상영이자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열 번째 상영부터는 좀더 많은 관객에게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역시 진보적 언론인 프로메테우스와 노동네트워크가 온라인 상영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폭넓은 관객을 만나는 한편, 다양한 주제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좀더 풍성한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상영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kifv.org
연락처
한국독립영화협회 이현희 02-334-3166 018-630-1976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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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26일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