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힘성명-열린우리당은 좀더 낮아져야 한다.

서울--(뉴스와이어)--5월22일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강금실후보의 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당 홈페이지에 “무릎 꿇고 국민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라는 글을 통해 국민적 지지를 애타게 호소하면서 5,31지방선거의 대참패 위기를 시인하였다.

이같은 열린우리당의 분위기는 정동영 당의장의 반성문과 강금실 서울시장후보의 호소문을 보면서 얼마나 큰 절망과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서민의힘은 열린우리당이 국민의 지지를 더 받고 싶다면 좀더 낮아져야한다고 경고한다.

자신들은 낮아지지 않으면서 도움만 달라는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이런 자세는 이율배반적이며 비겁한 자세이다. 왜냐하면 열린 우리당의 정동영의장이 금과옥조처럼 자랑하는 재래시장육성법은 재래시장의 영세가옥주와 세입상인들은 도움이 되지못하고 오히려 강제철거위협을 받고 있으며 전국100만 민속5일장상인들도 정동영의장이 약속한 재래시장육성법에서 제외되어 있는 것이다.

전국의 약1,000여곳의 개발지역에서 수십만의 국민들이 재산과 주거권을 보장해달라는 요구와 서민주거안정을 말하면서 부동산가격을 치솟게 하는 각종개발을 중단하라는 서민의힘의 참여단체들의 주장을 집권여당으로서 외면하여 오지 않았던가? 심지어 대화자체도 거부했던 열린우리당이 아니었던가? 이런 상태에서 서민의힘은 지난5월16일 회원투표를 통해 서민의친구로 열린우리당을 선정하였다. 그것은 열린우리당의 정책과 인물을 보고, 선택한 결과로써 서민의힘의 참여단체들은 열린우리당이 집권여당으로서 전국민속5일장상인, 철거민, 신문판매인등 서민들을 위한 정책대안을 가장 현실적으로 만들 정당이라고 아직도 믿기 때문이었다.

아울러, 정책적 도움은 받지 못해도 수구부패세력이 지방정부를 모두 갖게 된다면 서민들의 삶의질은 더욱 떨어질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다. 그런데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최근 언행을 보면서 서민의힘의 대화요구도 거부했던 열린우리당이 국민들에게 표를 구걸하는 모습은 참으로 안쓰럽기 짝이 없는 것이다. 서민의힘은 열린우리당이 집권여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과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민병두 의원은 “사람들은 이제 내놓고 말한다. 무능한 남편(열린우리당)보다 부패한남편(한나라당)이 더좋다”라고 국민여론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무능한남편도 부패한 남편도 원하지 않는다. 유능하고 성실한 남편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이 “성실한남편”이었다고 주장하는 민병두의원의 생각이야말로 큰 착각이 아닐 수 없다.

서민의힘은 민속5일장상인,철거민,신문판매인,신용불량인등 사회적 약자들이 모여만든 단체이다. 그런데 어디 국회과반수를 차지하는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들은 서민들이 모여 있는 어느곳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성실한 남편이아니라 외도한 남편으로서 도리어 이해하고 사랑만 해달라는 어이없는 처사 인 것이다. 선거때, 서민들이 모여있는 시장을 다니고 지하철을 타는 행위와 서민을 위한다는 립서비스로 서민들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것을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깨달아야 한다.

작은 의석이지만 9석의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소신을 가지고 노점상,철거민,신용불량자등 사회적약자들의 행사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것과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지지세력을 확대하는 것을 보고 열린 우리당은 깨닫고 변화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년 대통령선거에서도 무너질 수밖에 없음을 경고하면서 좀더 낮은 자세로 서민들의 곁으로 가기를 충고한다.

2006. 5. 22
서민의힘(상임대표 이호승)

웹사이트: http://www.seominpow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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