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사고, 여름철에 집중 발생

인천--(뉴스와이어)--작업장 질식사 대부분이 여름철에 발생하고, 동료를 구하려다 발생하는 사고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사고예방에 대한 각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이 지난 7년간 질식사한 129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사망자의 44.1%가 여름철인 6~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맨홀이나 정화조 등에서 53.5%가 발생했고, 업종별로는 건설업 41.1%, 제조업 26.4% 등의 순이다. 특히, 동료를 구하려다 같이 사고를 당한 경우가 10.8%나 되어 사고예방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6~8월에 기온이 상승하고 잦은 집중호우로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지면서 산소가 결핍되고 유해가스가 발생하는 밀폐공간이 많다”면서“밀폐공간에서 작업할 때는 ▲사전 점검 없이 절대 그냥 들어가서는 안 되며 ▲밀폐공간에 들어간 작업자에게 사고가 났을 때 보호장비 없이 뒤따라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구조방법 및 응급처지 요령 등을 습득하여야 하고 감시인을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안전공단은 공단 홈페이지(www.kosha.or.kr)를 통하여 「밀폐공간보건작업프로그램 시행지침」을 제공하고, 안전교육·보호구 대여·상담 등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s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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