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패’ 류승완, 정두홍이 매일 찾아간다

서울--(뉴스와이어)--<짝패>의 연출자이자 배우인 류승완, 정두홍 두 감독이 개봉주 주말부터 매일 영화 상영이 끝난 후 좌담회를 진행한다. 보통 영화 개봉과 더불어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많지만, 영화제에서나 진행할 법한 심도 깊은 ‘관객과의 대화’를 일반 극장에서, 그것도 ‘매일’ 진행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온라인에서 짝패에 대한 궁금증 과 영화에 대한 갖가지 질문이 나오고 있는 것을 본 류승완, 정두홍 감독이 직접 ‘관객과의 대화’를 결정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관객들과 직접 만나고 우리들의 열정을 다시금 들려주고 싶다.”

이번 행사는 5월 27일 주말 개봉 무대인사 날부터 시작된다. 서울과 지방의 각 극장(현재 미정)을 돌며 무대인사를 하게 되는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마지막 음악이 나올 때 두 감독이 등장해 관객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27일 대전, 28일 부산으로 이어지는 전국 무대인사의 모든 마지막 타임에는 종영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다. 또한, 국내 최대 영화포탈 사이트 ‘맥스무비’와 함께 29일(월)부터 3일간 매일 밤 씨티극장(29일(월) 7시20분), 대한극장(30일(화) 9시), 중앙시네마(31일(수) 8시50분) 등 서울의 주요 극장에서 돌아가면서 릴레이 좌담회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릴레이 좌담회는 흥행을 위한 무대인사와 성격이 달리 더 많은 관객과 대화하기 위한 자리이다. 따라서 좌담회 상영회에 한해 맥스무비에서 예매하면 평소 영화티켓 가격보다 50% 할인하는 이벤트를 겸해 관객과 감독의 거리를 더욱 좁혔다.

맥스무비 김형호 웹 운영실장에 따르면 “맥스무비에서 진행된 류승완 감독의 <짝패> 좌담회 시사회 반응이 너무 좋았다. 좌담회 시사회 앵콜이 들어오기는 처음이다. 어떤 회원은 류감독의 설명을 듣고 나니 친구와 다시 한번 가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런 입소문이 나서인지 많은 네티즌이 개봉 이후 좌담회 기회가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이 왔다.”고 밝혔다.

이렇듯 매일 좌담회를 하게 된 배경에는 시사회 당시 3회 정도 진행되었던 ‘류승완 감독과의 좌담회’에서 보여졌던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무겁고 진지한 감독의 이미지와 달리 30분 동안 진행되는 좌담회에서 류승완 감독은 특유의 입담으로 괸객들을 사로 잡았다. 예를 들어, “원래 싸움을 잘하냐?”는 질문에는 “움직이는 건 못 맞추는데 가만히 서 있는 건 자신 있다. 그래서 실제로는 못 싸우지만 액션 연기는 잘한다.”는 재치있는 대답과 “정두홍 감독과 나는 전문적인 연기를 하는 배우는 아니다. 대신 진짜 싸우는 것 같은 액션의 쾌감을 라이브로 전하는 건 우리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연기의 향연을 보려면 <사생결단>을, 액션의 향연을 보려면 <짝패>를 보라”는 응수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영화가 끝나고도 자리를 뜨는 관객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좌담회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심지어는 극장 측의 요청으로 좌담회를 정리해야 할 정도였다.

이번 좌담회에는 정두홍 감독도 가세해, 류승완 감독과 함께 관객을 만날 예정. 이렇듯 <짝패>의 두 배우가 직접 나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빈치 코드><미션임파서블3>

라는 헐리웃 대작에 맞선 차별점을 찾아보자는 취지도 있었지만 그들이 직접 자신들의 영화를 만든 감독이자 제작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사실, 일단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주연 배우나 감독이 극장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나는 행사는 거의 전무한 것이 사실이다. 류승완, 정두홍 감독은 입을 모아 “우리는 <짝패>에 혼신의 힘을 불어 넣어 만들었다. 단순히 영화흥행을 위한 홍보전략이 아니다. <짝패>를 궁금해하고 <짝패>를 더 잘 이해하고픈 열정을 가진 관객들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만나고 싶다”는 속내를 비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짝패>는 갑작스런 친구의 죽음을 두고 십여 년 만에 재회한 다섯 친구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25일 개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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