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항공기, 우리 정비기술로 일궈낸 쾌거
KT-1기본훈련기를 가장 먼저 전력화하여 운영해 온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 217비행교육대대(대대장 : 중령 박정우, 42세)가 창설 6년 만인 5월 24일(수), 3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수립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순간이다.
KT-1항공기 운용으로 달성한 것으로는 최장인 이번 기록은 거리로 환산하면 지구둘레를 대략 285바퀴(총 비행거리 : 약 11,400,000Km, 지구 둘레 : 약 40,000Km로 계산)돈 것과 같다.
이러한 기록은 217비행교육대대가 KT-1 기본훈련기를 최초로 운영하면서 신규 국산 항공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실제 임무를 통하여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기록이 더욱 빛나는 것은 비행을 시작한지 6개월도 채 안된 새내기 학생조종사들을 이끌고 훈련시키면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달성해낸 기록이기 때문.
3훈비는 이날 오후, 전 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7대대 3만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 기념식을 거행하여 공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대원들을 격려했다.
이 날 행사를 실시한 제3훈련비행단장(준장 김용홍, 52세)은 “217대대의 KT-1 3만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은 3훈비의 주임무인 정예 조종사 양성의 여건이 완비되었다는 것을 뜻한다”며 “더욱이 항공기 수출국으로서 발돋움하고자 하는 국가정책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중요한 일을 해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덧붙여 “3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록 달성에 안주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비행안전에 힘써줄 것”을 적극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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