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호관찰소, 불우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와 범죄예방위원 만남의 장 가져
대전보호관찰소는 가정의 구조적, 기능적 결손으로 학업을 조기에 포기하고 가정을 이탈하여 방황하는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지역 범죄예방위원이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 하게 함으로써 가정 기능의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통해 선도효과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 신탄진동 새마을금고 회의실에서 지역자원봉사자 20명, 불우 청소년대상자 10명이 참석하였고, 프로그램의 취지와 지도방향, 대화의 장 순으로 이어졌다.
앞으로 결연 범죄예방위원들은 월 1차례 이상 방문지도를 통해 이들의 아픈 부분을 어루만져 주고 기술습득, 취업알선 등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군(17세)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그동안 조모와 함께 생활하며 주위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한데 대한 반감으로 나쁜 짓을 했는데, 오늘에서야 저에게 사라을 베풀어 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바르게 생활하겠다"고 말하였다.
대전보호관찰소는 부모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적극 발굴, 활용하여 결손가정 대상자들의 일탈행위를 방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웹사이트: http://www.daejeon.probation.go.kr
연락처
대전보호관찰소 관찰팀 백종현 책임관, 042-252-9183,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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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1일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