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수 시인 ‘시골의 저녁풍경’ 첫 시집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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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시사문단사
2006-05-31 13:09
서울--(뉴스와이어)--월간 시사문단 연재작가인 한기수 시인은 10여 년 동안 적어온 시를 묶어 이번에 시집 [시골의 저녁풍경]을 출간하게 되었다. 또한 시집 해설에 도창회(시인/문학평론가/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위원장)선생이 평을 하였다.[여기 시인 한기수도 삶의 질곡을 거쳐 오면서 먹을만치 먹은 나이로 자기의 삶에다 회한을 뿌리며 시를 쓰게 된 동기가 부여된 게 아닌가 한다. 왜냐하면 시인이라면 시를 쓰는 산고(産苦)는 삶의 회한에 부딪혀서 나오는 것은 예외가 없기 때문이다.

한기수의 시를 읽으며 느끼는 나의 소감은 내부의 자괴감에서 나오는 심인성의 고통 같은 것을 혹심하게 앓고 있는 사람 같아 보이기 때문에 해본 말이다. 보통사람보다 더 아프게 느끼는 통한(痛恨)은 어느새 도다운 정의로 바뀌어 맛깔 나는 감성시를 생산하다. 그의 삶의 경험에서 얻어낸 평범한 소재가 대부분이지만 그 평범한 소재 속에다 풋풋한 정의가 영글어져 있어 독자의 구미를 돋운다]고 하였다.

누군가 내게로 다가와 손을 내미는데
그대 이름은 노숙자
집은 서울 역이었다
신문으로 몸을 감싸고 있는
노숙자 곁으로
찬송가가 슬픈 바람 되어 스쳐간다

차가운 바람에 묻힌 육신들
달빛만이 벗이 되어 위로하고

빈 박스 베개 삼아 누워있는
노숙자 곁으로 쓸쓸한 초겨울 낙엽이
바람결에 쌓이며 이불이 되어준다
-「노숙자의 삶」 중 일부

한기수 시인은 한남대 경영대학원 석사로 졸업하고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대전지부장으로 대전문학창달에 임하고 있으며 빈여백 동인으로 활동과 현 [고기사랑 미가]대표로 있다.

오는 6월 10일 한기수 시인의 출간식이 있다.

행사일정
일시 : 6월 10일 토요일.
시간 : 오후 6:30분.
장소 : 강변 컨벤션 웨딩부페 (042) 255 - 6661.
주소 : 대전 중구 선화동 91 - 1번지. (구, 강변 예식장)
시골의 저녁풍경 | 신국판 | 128P | 6,000원 | 도서출판 그림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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