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소비자대책위 출범...기자회견 개최

부천--(뉴스와이어)--한미FTA협상에 대응키 위한 9개의 소비자단체들로 구성된“한미FTA소비자대책위원회”가 출범한다.

녹색소비자연대, 한국생협연합회, 한살림 등의 9개 단체로 구성된 소비자대책위는 오는 6월 5일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한미FTA에 대한 소비자입장을 담은 성명서 및 활동계획을 발표 할 예정이다.
-일시 : 06년 6월 5일 오전 11시 / 장소 :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

한국생협연합회 이정주 회장은“한미FTA가 체결되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있지만 또 그 이면에 감춰진 피해도 큽니다. 특히 안전한 먹을거리의 문제는 소비자를 더욱 불안하게 하고 협상 체결 후 나타나는 피해에 대한 방어는 매우 힘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 신문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농·축산업분야는 국민의 67%가 개방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취약산업에 대한 보호대책이 선행되고 국민들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후에야 농산물 개방을 포함한 쟁점분야의 한미 FTA 체결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라며 이번 대책위 출범은 소비자주권 회복이라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생협전국연합회 이재욱정책위원장은“한미FTA소비자대책위는 식품안전과 특히 농식품, 수입식품 검역문제, GMO문제, 유통을 소비자대책위의 주활동으로 하고 의료와 교육, 법률, 문화, 지적재산권 등의 소비자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대책위와 공조하면서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히며 원칙없는 정부의 협상 전략의 피해는 모두 소비자들에게 돌아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따라서 한미FTA소비자대책위 오는 6월 5일부터 본격적인 협상시작에 앞서 정부에 대한 소비자의 강도 높은 입장표명을 알리고 지속적인 소비자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생협연합회 개요
한국생협연합회는 전국 63개의 지역생협과 4만명의 소비자들이 만들어가는 비영리 소비자단체입니다. 생협이란 이웃과의 협동을 통해서 식품안전, 교육, 육아, 여성, 환경, 농업 등 일상 생활문제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 대안을 만드는 운동단체입니다. 또한 생산자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국내산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우리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생협연합회는 어머니의 눈높이로 식품안전기준을 만들어 갑니다.

웹사이트: http://www.icoo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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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협연합회 김현희 032-663-2295, 018-37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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