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붉은점모시나비 보호와 체계적인 서식지관리 위해 멸종위기종 보전대책 수립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는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변주대)에서 붉은점모시나비(멸종위기야생동물Ⅱ급) 보호와 체계적인 서식지관리를 위하여 토지임차와 함께 먹이식물을 제공하고, 마을주민과 함께 상시 보호체계 구비·운영 하는 등 다각적인 멸종위기종 보전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지난 ‘02년 한국자연정보연구원 노영대 원장의 제보로 알게 된 붉은점모시나비의 집단서식지(강원도 삼척시 ○○면 ○○리 일원)를 ’03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매년 서식·분포현황을 정밀 모니터링하고, 개체수가 가장 많이 확인된 지역에 대해 2005년부터 토지소유주와 보호협약을 체결, 토지임차를 통한 서식환경 보전과 함께 성충의 출현시기에는 불법 채집행위를 막기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왔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04년 5월 일본인 4명과 함께 붉은점모시나비를 불법 채집한 손모씨를 적발하여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임차토지 내에 붉은점모시나비의 주 먹이식물인 가시엉겅퀴 파종 등 먹이식물의 충분한 공급을 위한 서식환경을 조성하였고, 마을주민과 함께 불법 채집 상시 단속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현 집단서식지와 서식환경이 유사한 삼척시 내 4개 지역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새로운 서식지 발견을 기대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붉은점모시나비 보전대책은 매우 우수한 사례이다. 아울러 횡성에 위치한 환경부 지정 곤충 서식지외보전기관인 홀로세생태보전연구소(소장 이강운)에서 서식지 보전에 필요한 많은 자문과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 땅에서 사라져 가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보호하기 위하여 지역 주민 및 서식지외보전기관, 학계, 지자체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우리의 생물종 다양성을 높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가꾸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부에서는 앞으로 원주지방환경청에서 실시한 먹이식물 파종 등이 서식지의 질 향상과 개체수 증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여 다른 서식지관리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붉은점모시나비 특징>
○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
(야생동·식물보호법)
○ 먹이 : 기린초와 엉겅퀴
- 기린초(애벌레의 먹이식물)
- 엉겅퀴(나비의 먹이식물)
○ 4월 유충으로 먹이활동, 5월 우화하여 나비가 됨
○ 날개에 붉은점이 특징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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