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붉은 유혹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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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2 10:34

부천--(뉴스와이어)--6월, 붉게 물든 장미 향기에 마음 깊은 곳 열정까지 살아나는 곳이 있다. 부천 원미구 도당동에 위치한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에서 장미의 바다에 빠져 흠뻑 장미향기에 취해보자.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은 2만 여평에 15만여본의 다양한 색상의 장미가 군락을 이뤄 감탄을 자아내는 장미의 바다가 펼쳐진 아름다운 공원이다. 일단 장미원이 있는 도당공원까지 가면 중앙의 분수대를 중심으로 왼편의 장미원 입구가 눈에 들어온다.

넝쿨장미 터널을 이룬 30여미터의 좁은 소롯길을 따라 걸으며 짙은 장미향이 코에 익을 즈음 넓은 개활지에 펼쳐진 각양각색의 꽃 천지에 절로 탄성이 흘러나온다.

도당산 북측 능선 전체가 여러 가지 색깔의 장미꽃으로 가득 뒤덮혀 있는 모습은 실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지난 1998년부터 조성을 시작해 지금에 이른 부천 백만송이 장미원은 현재 15만여본의 장미가 식재돼 그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 넝쿨을 이루는 장미의 속성을 이용해 갖가지 형상도 만들어 놓았다. 철골로 여러 형태의 뼈대를 만들어 주고 장미가 그 형상대로 자라게 한 아치터널(장미터널)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야간에도 장미원의 장미들은 밤공기 속에서 짙은 향과 빛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연인, 친구, 가족들의 즐거운 나들이 장소로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buche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