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유하이텍, 디유에이엔아이 60억 유상증자 참여
지난달 기업설명회를 통해 로봇사업 진출을 본격화 한데 이어 로봇양산화 생산시설 자금 지원을 위해 60억원의 유상증자에 전격 참여한다는 그림을 제시했다.
오늘(2일) 디유하이텍은 100% 자회사인 고부가 알루미늄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디유에이엔아이(舊 동양에이엔아이)에 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참여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은 디유에이엔아이의 ‘전주과학산업단지’ 내 로봇양산화 및 철도차량, 승강장 스크린도어 등 관련부품 생산기지 신축에 따른 자금지원으로 요약된다.
이번 유상증자 참여 결의에 따라 디유하이텍의 1차, 2차 유상증자 참여일은 각각 오는 6월 5일과 다음달 20일이며, 증자금액은 30억원씩이며, 발행가는 주당 10만원 (액면가 10,000원)으로 결정되었다.
이번 디유하이텍의 유상증자 참여로 디유에이엔아이는 로봇생산 시설 및 기존 주력사업인 고부가 알루미늄 부품사업을 위한 최첨단 생산기지를 갖춰 향후 로봇 사업화에 날개를 달게 되었다.
디유에이엔아이의 생산기지가 들어설 '전주과학산업단지' 는 익산 IC에서 차량으로 5분거리에 있는 교통 요충지로 전자, 전기, 기계, 자동차 부품 등 관렵업체의 잇따른 입주로 전북을 대표하는 첨단 산업단지로의 육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입주로 디유에이엔아이의 경우,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법에 따라 토지매입비, 공장 건축비, 기계 장비 구입비 등의 보조금은 물론 신규채용 인원에 따른 고용 및 교육훈련 보조금 지원, 각종 세제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입주업체들 상호간의 정보교류나 전략적 사업협력으로 물류비용 절감효과는 물론 사업 시너지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등 입주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이경훈 대표는 "최대한 생산기지 증축사업을 앞당겨 오는 연말까지 국내 최초 지능형 보안로봇의 대규모 양산화 및 시제품 런칭을 선보이겠다" 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로봇 국산화를 이끄는 주체로 국내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 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디유하이텍은 산학 연계로 지능로봇 모듈과 부품 개발을 담당하는 전문 로봇R&D 업체인 ‘디유로봇’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로봇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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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6일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