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 닦으며 지난날 실수도 함께 닦아
이번 사회봉사명령 자체집행은 현충문 입구부터 호국관, 현충관, 장사병 묘역 등에서 청소, 잡초제거 및 쓰레기 분리수거와 현충일 행사 뒷정리까지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연인원 150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슬땀을 흘리며 묘비를 닦고 있는 대상자 김모씨(45세)는 "꽃다운 나이에 남편을 잃고 평생을 홀로 지내는 전쟁미망인들과 외롭게 살아가는 전몰군경 부모들의 외로움과 괴로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그분들께 따뜻한 위로라도 해드리고 싶다"고 봉사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묘비를 정성스럽게 닦으면서 지난날 실수도 함께 닦으며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선열들의 빛난 얼을 되새겼다.
대전보호관찰소는 앞으로 보훈처, 기타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대전 보문산 UN충혼비, 둔산동 선사유적지, 금산 칠백의총 등 지역문화유적지에 대한 보수와 정비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daejeon.probation.go.kr
연락처
대전보호관찰소 집행팀 남흥수책임관, 042-252-9184,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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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1일 11:37